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잔치국수~ 아이도 너무 좋아해요~
국수를 너무 좋아하는 나 국수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못해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장보는 김에 질러버렸다. 우선 준비물은 호박,당근,브로컬리, 양파, 계란, 가쓰오장국, 계란소면이다. 맨날 그냥 소면만 먹다가 계란소면을 사봤는데, 너무너무 맛있다. 가쓰오장국은 장국1컵에 물3컵을 넣어서 끓이면 된다. 너무너무 간단하다. ㅋㅋ 계란은 풀어서 달군 팬에 약한불로 부치면 끝! 당근과 호박은 잘게 채썰어서 살살 볶아주면 끝! 브로컬리와 양파는 국물 끓일 때 난중에 넣어주면 끝! 브로컬리가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알지만 그냥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그런데 여기에 넣어먹으니깐 꽤 근사한 맛이 되었다. 계란 소면은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고, 휘휘 젓다가 막 넘어오를때 불을 줄여서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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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내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
tv에서 이런 얼음집을 본 적이 있다. 엄청 춥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겨울에 춥다춥다하고 더 움츠려들면 추위가 더 타는 법이다. 어깨 쫙 펴고, 씩씩하게 겨울을 맞이하면 오히려 추운 것이 즐거워진다. 여름에는 해수욕장가고, 계곡가고, 아이스크림 먹고, 수박 먹으면서 재미있게 보냈다면 겨울에는 스키장가고, 눈싸움하고, 스케이트 타고, 어묵먹고, 호빵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서 재미있게 보내면 된다. 그런데 요즘에는 눈이 별로 안 온다. 어릴 적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도 못 가고 그랬었는데, 요즘에 눈 때문에 출근길이 정체라는 뉴스를 듣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내가 살던 곳은 시골이고, 뒤에는 동산보다는 높은 산이 있다. 그래서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항상 산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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