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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건희와도희의육아일기~*

눈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내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



tv에서 이런 얼음집을 본 적이 있다.

엄청 춥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겨울에 춥다춥다하고 더 움츠려들면 추위가 더 타는 법이다.

어깨 쫙 펴고, 씩씩하게 겨울을 맞이하면

오히려 추운 것이 즐거워진다.

여름에는 해수욕장가고, 계곡가고, 아이스크림 먹고,

수박 먹으면서 재미있게 보냈다면

겨울에는 스키장가고, 눈싸움하고, 스케이트 타고,

어묵먹고, 호빵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서 재미있게 보내면 된다.

그런데 요즘에는 눈이 별로 안 온다.

어릴 적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도 못 가고 그랬었는데,

요즘에 눈 때문에 출근길이 정체라는 뉴스를 듣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내가 살던 곳은 시골이고, 뒤에는 동산보다는 높은 산이 있다.

그래서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항상 산에 올라가 눈썰매를 신나게 탔다.

동네 오빠들과 친구들과 동굴을 만들어 놓고,

그 속에 들어가서 고구마도 구워먹고 그랬었다.

또 눈사람도 엄~~~청 크게 만들어 놓곤 했었다.

지금 내 아이가 생겼는데, 내 아이와 그렇게 하얀 눈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안겨 줄수 없어서 안타깝다.

점점 지구가 온난화가 되다보니, 겨울은 별로 춥지 않고, 여름은 엄청 더운 이상한 날씨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위스같은 나라를 보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곳에서는 내가 어릴 적 느꼈던 눈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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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큰 산을 하얗게 덮어 놓고, 그 넓은 들판을

정말 깨끗하게 덮어 놓은 걸 보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온통 세상이 하야면 그 날은 정말 학교가기 싫었었다. ㅋㅋ

남편과 둘이서 이런 야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아~~~ 생각만해도 행복하당~~♥

스위스의 융프라우 지역은 흔히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3개

산으로 대표되는 알프스 고지대로, 융프라우요흐를

오르기 위한 관문인 인터라켄, 경치 좋은 호반 마을

브리엔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역은 사계절

다양한 산의 표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의 산과 풀을 뜯는 소떼, 반짝이는 폭포와 물보라 등

대자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아이거 북벽은 많은 산악인들의 바로미터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http://www.myswitzerland.co.kr

<지금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아라여행기가 한창입니다.>

인터라켄은 융프라우 지역이 시작하는 마을로 '호수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과 같이 인터라켄은 툰과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위치해 호젓한 전원 풍경을 자랑하며

산악관광 붐의 영향으로 높은 산간마을임에도 고급 호텔이 늘어서 있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곳은 1934년 두 산악 안내인에 의해 만들어진 얼음궁전.

아치형 지붕, 으리으리한 기둥, 얼음으로 깎아 만든

야생동물 및 다양한 전시물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눈썰매, 스핑크스 전망대, 아이거 인공 암장,

여름철 만년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스키와 스노보드도 즐겨볼만 하다.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동, 북, 서쪽으로 근접한 마을 중에는 그린델발트, 브리엔츠,

슈피츠를, 남쪽으로는 뮈렌, 라우터브룬넨, 벵겐 또한

스위스 알프스 마을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이다.

유럽배낭여행지로는

스위스의 취리히같은 유명하고 번화한 도시관광도 좋지만,

이렇게 조용하고, 등산도 할 수 있는 코스를 잡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스위스로 겨울여행을 떠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