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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건희와도희의육아일기~*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잔치국수~ 아이도 너무 좋아해요~

 


국수를 너무 좋아하는 나


국수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못해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장보는 김에 질러버렸다.


 

우선 준비물은


호박,당근,브로컬리, 양파, 계란, 가쓰오장국, 계란소면이다.



맨날 그냥 소면만 먹다가 계란소면을 사봤는데, 너무너무 맛있다.


가쓰오장국은 장국1컵에 물3컵을 넣어서 끓이면 된다. 너무너무 간단하다. ㅋㅋ


계란은 풀어서 달군 팬에 약한불로 부치면 끝!


당근과 호박은 잘게 채썰어서 살살 볶아주면 끝!


브로컬리와 양파는 국물 끓일 때 난중에 넣어주면 끝!


브로컬리가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알지만 그냥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그런데 여기에 넣어먹으니깐 꽤 근사한 맛이 되었다.


계란 소면은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고, 휘휘 젓다가 막 넘어오를때


불을 줄여서 조금 더 휘휘 젓으면서 끓인다.


면이 익었는지 알고 싶다면 한번 먹어보면 된다. ㅋㅋ



 

 울 건희 엄마 닮아서 국수 엄청 좋아한다.


김가루를 뿌려주었더니 처음에는 싫다고 빼버리는 것이였다.


그래서 내가 너무 맛있다면서 먹었더니 건희도 따라서 먹는다.


아이가 싫어한다고 그냥 넘어가버리거나, 혼내지 말고,


엄마가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따라서 먹는다.


당근과 브로컬리도 그렇게 먹였다. ㅋㅋ



우리 건희 먹는 입이 너무 귀엽다.


집에 오면 항상 밥 한그릇(건희밥그릇으로) 뚜딱하고, 두유도 잘 먹는다.


그래서 예쁘다~



국수는 항상 국물이 끝내준다.


특히 김가루를 뿌린 국물은 끝내준다.


그래서 내가 후루룩 마셨더니 건희도 따라한다.


그렇게 아마도 저 그릇으로 한 그릇정도 국물을 먹은 것 같다.


내것도 먹겠다면서 내 그릇에 담긴 국물을 따르려다가 흘리고 난리였지만


그래도 잘 먹어서 너무 예쁘다.


이렇게 먹고도 두유를 두개나 먹고 잤다. ^^;;


그런데 이렇게 먹고 자면 밤새 깨지도 않고 잘 잔다.


건희야~


지금처럼 아푸지 말고, 잘 먹고 쑥쑥 커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