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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맛집기행~*

<생오리오두막당진점>오리한마리 잘~ 먹고 갑니다!

우리 언니의 시댁은 당진입니다.

이번에 언니랑 같이 친정에 내려갔다가

언니의 시댁까지 들리고 왔지요.

쫌 그렇지만 가끔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의 우려와는 달리 언니의 시댁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리지요.

그날은 그냥 들렸다가만 올라올려고 했는데

막상 가면 또 그렇게만은 안되지 않습니까...

언니의 생일도 있었고 해서 언니 시댁시부모님께서

맛있는 오리고기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갔습니다.

 

 

저희는 오리주물럭세트와 오리훈제세트를 시켰습니다.

로스를 추천해 주셨지만

로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주물럭과 훈제를 시켰지요.

반마리씩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반찬은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어딜가나 요즘에는 양파짱아치가 나오네요~

 

 

아이들이 있다고 죽을 먼저 조금 주셨습니다.

역시 시골식당을 가면 인심이 후하십니다.

 

 

주물럭입니다.

요것이 다는 아니구요.

이것은 삼분의 일정도 되는 양입니다.

양도 꽤 많이 주시더라구요.

 

 

오리훈제입니다.

미리구워서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미리 구워져 나오는것을 시킬것 그랬습니다.

 

 

그래도 나의 훈제들~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

도희때문에 정신없이 먹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형부가 고기밥을 시키더니

고기찍어먹는 소스에 있는 부추와 양파를 넣고

주물럭 고기양념에 볶음밥을 했습니다.

원래 메뉴에는 없는 것인데

형부가 개발했습니다. ㅋ

그런데 그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한방탕입니다.

국물이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힘이 불끈불끈!!

 

 

어머니께서 떠주신 한방탕~

언니가 어머니께 사랑받으니 동생까지도 잘 챙겨주시네요.

 

 

 

우리 건희는 오리훈제를 어찌나 잘 먹던지

저번에 온누리 장작구이를 안 데리고 갔던것이

정말 후회되더라구요.

도희는 오이 하나 물고 어찌나 낑낑대던지

급기야는 어머니가 안아주시고

식당아주머니가 안아주시고

언니가 안아주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다행히 저녁타임이 지난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덜 민폐였지만요.

도희야~ 어서 커서 너도 오리훈제 같이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