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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맛집기행~*

<부평온누리장작구이> 예쁜 정원이 있는 가게에서 먹는 오리와 고구마

 

 

얼마전 부평에 계신 외삼촌 할아버지댁에 다녀왔다.

음... 저의 외삼촌이 아닌

저희 시할머니의 오빠 되시는 분의 집을 다녀온 것이다.

부천에 살때 가까워서 자주 놀러다녔던 곳이다.

항상 잘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따지고보면 촌수도 한참 멀고 왕래가 없을 수도 있는 사이인데

잘 챙겨주시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날도 갔더니 나를 보고 얼굴이 많이 빠졌다고 안쓰러워하셨다.

살 빠지면 우리야 좋지만 어르신들은 안타까운가보다.

그래서 오랫만에 미국에서 오신 고모님을 위해 오리고기를 사주셨다.

우왕~ 오리고기 맛있는데~ 야호~!!!

 

한 20분정도 차를 몰고 나갔다.

들어서면서 식당이 너무나 예뻐서 감탄이 계속 나왔다.

 

 

쉬는 공간도 너무 에쁘고, 물도 흐르고 대박 예쁘다.

 

 

나무들이 엄청 커서 그런지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좋다.

도심에서 이런 풍경을 만나기란 참 힘든데 말이다.

 

 

건담이 지켜주는 놀이방이다.

오락기계밖에는 없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라할 것 같다.

우리 둘째가 있는 걸 보고 유모차도 가져다 주신다.

참 친절하다.

 

 

먹고 오다보니 온누리 장작구이가 체인점이였다!!

농장이 참 많기도 하네~

그러니 고기를 싸게 들여올 수 있는 것 같다.

 

 

반찬은 처음에는 가져다 주고 리필은 셀프로 가져오면 된다.

셀프가 귀찮다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셀프가 참 좋다.

가끔 먹고 싶은 반찬이 더 있어도 바쁜 곳에서는

종업원 부르기만 좀 미안하기도 해서 더 못 먹기도 하는데

셀프면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장아찌가 참 맛있다.

너무 짜지않게 잘 담가졌다.

작은 고구마를 숯불에 같이 주는데

5명이서 오리한마리 먹고 고구마까지 먹으니 딱 좋았다.

 

 

 한마리도 꽤 많았다.

오리 훈제가 나오는 것인데 미리 구워져 나와서

익혀서 먹기만 하면 된다.

오리 로스나 주물럭도 좋지만 난 오리 훈제가 좋더라~

 

 

 뒷편에 마련된 카페테리아이다.

아기자기한 정원이 너무 예쁘다.

커피, 둥굴레차, 구슬아이스크림등이 있어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분수와 폭포가 있다.

이런 것을 어떻게 만들어 놓는지~

정원에 투자를 많이 한 것같다.

 

 

 그네와 토끼도 있다.

건희가 왔었으면 참 좋아했을텐데 아쉽다.

 

 

 토끼를 보러갔는데 일하시는 아저씨가 토끼한마리가 나와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집에 토끼를 키운 적이 있어서 괜찮은데~ㅋ

짜식~ 귀엽네~

 

오늘도 배불리 잘 먹고 갑니다~

수원대앞에도 있던데 한번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