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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생활정보~*

yes휴먼시아 웰빙서비스 우리가족의 깨끗한 보금자리를 위해!

 

 어느날 엘리베이터옆에 보니 이런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집먼지진드기를 없애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관리사무소가서 물어보니 꽁짜서비스라고 해서 냉큼 신청했다.

한번도 이런 것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솔직히 남편이 진드기때문에 침대를 못사게 했는데, 이번에 임신했을때

너무 힘들어서 내가 남편 몰래 사버렸다.

그런데 아무래도 침대는 매번 빨수도 일광욕을 시킬 수도 없는 일이라 걱정했는데

이런 서비스가 있다니 참 다행이었다.



산지 몇달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먼지랑 진드기가 많은 것 같아서 불안하다.

양모커버가 씌워져 있지만 진짜 양모는 아닐꺼고,,,ㅋ

매트리스 커버를 항상 씌워서 사용하지만 그래도 저 속은 알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신청한지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아침에 전화가 왔다.

9시반에서 10시 사이에 온다고 한다.

때마침 남편이 집에 있을 때 와서 다행이다. 혼자 있을 때 누가 오면 좀 불안한것은 사실이다.

아저씨가 이 가방을 끌고 들어오셨다.

이 가방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오호~ 아저씨가 꺼낸 물건들이다. 생전 처음보는 요상한 물건들이라 감이 안 잡혔다.

아저씨한테 사진 좀 찍겠다고 먼저 말씀드렸다.

혹시 기분 나빠 하실 수도 있으니깐.. ㅋ

그랬더니 나보고 혹시 부녀회장님이시냐고 물어보신다...

이 나이에,,, 험험~




피톤치드를 먼저 뿌려주신다. 계피향인데 우리가 흔히 맡아본 계피냄새는 아니다.

좀더 기분 좋은 냄새이다. 칙칙 골고루 뿌려두신 후 좀 기다리신다.




그동안 적외선으로 옷장안을 살균시켜주신다. 그냥 띡~ 걸어만 놓으면

햇볕의 몇배라더라~ 그런 빛이 나와서 살균이 된다는 것이다.

와서 바로 걸어놓으시고, 나가시기 직전에 빼셨다.

안그래도 이불장이라 한번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잘 되었다.

 

 
골고루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주셨다. 꼼꼼하게

소리는 좀 났지만 그래도 시원하다~

우리 진드기들 다 빨려 들어가라~

 


우왕~ 먼지들이랑 진드기들이다~

원래는 까만 바탕인데 저리 먼지로 뒤덮혀버렸다.

침대는 역시 먼지의 온상이다.

이번 기회로 확실히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침대의 편리함의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다.

앞으로 종종 이런 서비스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저런 먼지들이 우리 아이들의 코와 입속으로 들어가다니...

환기도 잘 시키고, 청소도 열심히 해주어야겠다.




아저씨가 비닐에 꽁꽁 싸매서 주셨다.

음~ 뒷처리가 중요해!!



이것은 진드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는 패치라고 한다.

침대 위에 올려놓고, 매트리스커버를 씌워서 사용하면 3개월정도는 진드기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도 계피향이다.

서비스를 다 받고 나서 한참 동안을 방에 들어가질 못했다.

계피향이 어찌나 오래가던지.....

아침에 받았는데, 저녁에 되서야 커버씌우고 들어갈 수 있었다.

환기를 오래 시켰더니 계피향도 은은해지면 왠지 상쾌했다.

앞으로 이런 서비스 종종 해주세요~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