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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궁금증~*

7개월째

모든지 입으로 가져가요

완전하지는 않지만 잠깐 동안이라면 앉아 있을 수 있는 아기도 있습니다.뒤집기도 능숙하게 하게 됩니다. 엄마와 다른 사람을 구별할 수 있게 되어 낮가림을 하기 시작하는 아기도 있습니다.


6~7개월 표준 발육

구분 체중(㎏) 신장(㎝) 머리둘레(㎝)
남자 8.52 69.0 43.7
여자 7.95 67.5 42.6
  자료 제공:대한 소아과 학회(1998년)


이 시기의 예방 접종 : BCG(4주 이내)

 

발육특징

 

체격에 개인차가 생긴다
이 무렵이 되면 뚱뚱한 아기, 몸집이 작은 아기 등 체격의 차이가 점점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집이 작은 아기라도 건강하고 순조롭게 자라고 있으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가 나기 시작한다

슬슬 이가 나려고 하는 시기라서 잇몸이 간지럽고 욱신욱신 쑤시기도 하기 때문에 짜증도 내고 아무것이나 입으로 가져갑니다. 치아 발육기를 쥐어 주거나 거즈를 적셔서 잇몸을 마사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능숙하게 뒤집기를 한다

사방으로 구를 수 있고 배와 등의 근육이 강해져서 앉아 있는 동안 균형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능숙하게 뒤집기를 하는 아이가 많아지지만 뒤집기를 하는 시기는 아기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못해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뒤집기에 능숙해질수록 엎드린 자세도 확실해져 팔로 상반신을 지탱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무언가에 의지하면 잠깐 동안 앉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아직 등을 구부리고, 때로는 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앉습니다.

 

 

감정

 

낯을 가리기도 한다

표현이 풍부해져 유쾌, 불쾌한 감정뿐만 아니라 싫음, 화남, 무서움 등의 감정도 싹트게 됩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달래 주어도 몸을 뒤로 젖히면서 온 몸으로 불만을 호소합니다.

또한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게 되어 다른 사람이 안아 주면 우는 낯가림이 시작되는 것도 이 무렵입니다.

낯가림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안아 주었을 때에 좀 서먹서먹한 표정을 짓거나 이상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엄마와 다른 사람을 구별한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어

 

옹알이가 왕성해진다

옹알이가 더욱 왕성해지는데, 의미를 알 수 없는 옹알이라도 아기의 장래 언어 발달의 밑바탕이 됩니다. 아기가 옹알이로 이야기하고 있다면 엄마도 아기의 옹알이 리듬에 맞추어서 함께 이야기해 주면 좋을 것입니다. 틀림없이 아기도 아주 기뻐하면서 기분 좋게 더욱 많이 떠들 것입니다.

 

영양

 

여러 가지 맛을 보게 한다

이유식에 익숙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때에는 아기에게 여러 가지 맛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쌀죽, 빵죽 등 곡류만이 아니라 대두, 두부, 흰살 생선, 호박, 당근, 무 등의 야채류를 부드럽게 삶아서 주는 것도 좋습니다. 사과, 배, 바나나, 딸기 등 과일류 등도 시도해 봅니다.

이유식으로부터 섭취하는 영양의 비중이 높아지므로 영양을 중시한 식단을 짜도록 합니다. 너무 강요하면서 먹이면 아기도 긴장하게 된답니다. 편안하게 아기에게 말을 걸면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먹여보세요.

 

생활

 

너무 혼자서 놀게 하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 있으면 혼자서도 잘 놉니다. 하지만 항상 혼자 놀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됩니다. 엄마가 함께 놀아 주어야 놀이가 점점 발전하고, 아기도 엄마가 있다는 신뢰감을 갖게 됩니다.

장난감을 너무 많이 주지 않는다

소리가 나거나 움직이는 장난감을 매우 좋아합니다. 신문지나 광고지도 좋은 장난감이 되므로 마음껏 구기면서 가지고 놀게 해 줍니다. 낯익은 장난감에는 곧 싫증을 내고 새로 산 장난감에 달려드는 경향이 있지만 새로운 장난감은 하나씩 하나씩 사 주도록 하고 한꺼번에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에게 넓은 공간을 마련해 준다

아기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만큼 아기를 침대 안에서만 놀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방바닥을 아기의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 봅시다. 그 때 주위에 아기가 잘못해서 삼킬만한 것이나 머리를 부딪힐 수 있는 것은 잘 치워 둡니다. 아기가 생각지 못한 곳까지 이동하는 일도 있으므로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아기가 자유롭게 놀게 해 줍니다.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가므로 주의한다

손에 쥐는 것은 모두 입으로 가져가는데, 안전한 것이면 상관없지만 위험한 것마저도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문제라는 것은 잘 아시죠? 그럴 때는 아기의 팔을 가만히 잡아당기면서 타이른 다음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도록 해 주면 됩니다.

 

건강

 

면역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체가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서서히 사라지므로 아기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 주도록 합니다. DTP와 소아마비 3차 접종 등의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하는 것도 이 시기입니다. 잊지 말고 생후 6개월에 맞아야 하는 예방 접종을 실시하도록 하세요.

돌발성 발진이 나타난다

아기에게 감기 기운이 있어도 지금까지는 코막힘 정도였던 것이 정말로 감기에 걸린 것같이 되는 무렵입니다. 아기에 따라 다르지만 열이 나는 병 가운데 돌발성 발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6개월~만 2세까지 잘 걸리는 바이러스성 발진으로, 갑자기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며, 그것이 2~3일 계속됩니다. 열 이외의 감기 증상은 없고, 아기도 비교적 건강하며 식욕도 있습니다. 열이 내려감과 동시에 온 몸에 작은 발진이 생깁니다. 열이 높은 것보다도 그 외 몸 상태나 안색에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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