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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궁금증~*

6개월째

두 팔로 몸을 지탱할수 있습니다.

아기 손발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집니다. 이불을 걷어차거나 주위의 물건들을 열심히 붙잡게 됩니다.아기의 정서도 눈에 띄게 발달해서 엄마가 없는 것을 알고 울기도 합니다.발육의 속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5~6개월 표준 발육

구분 체중(㎏) 신장(㎝) 머리둘레(㎝)
남자 7.93 66.8 42.8
여자 7.51 65.7 41.9
  자료 제공:대한 소아과 학회(1998년)

 

발육특징

 

발육속도가 느려진다
3개월 무렵까지 빠른 속도로 늘었던 몸무게는 이 무렵이 되면 속도가 꽤 떨어져서 하루에 10g 정도 늘어나고 키는 한 달에 1㎝ 가량 자랍니다. 이전처럼 부지런히 몸무게를 잴 필요는 없습니다.

한 달에 1~2번 정도 재 보는데, 몸무게가 조금씩이라도 늘어나고 있으면 괜찮습니다. 극단적으로 발육이 나쁜 경우가 아니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운동
 

손발이 매우 튼튼해진다

발의 힘이 강해져서 발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발버둥을 치거나 이불을 차버리거나 합니다.

또한 양쪽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안아서 무릎 위에 세워 놓으면 발로 강하게 차고 올라오거나 뛰어오르는 일도 있습니다. 윗몸과 팔의 힘이 강해져서 부축해 주면 기대려고는 하지만 앉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손의 움직임도 발달해서 엎어 놓으면 양 손으로 상체를 지탱하게 됩니다.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다른 손으로 장난감을 잡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물건을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 사용도 능숙해져서 가까이 있는 장난감을 잘 붙잡고, 잡은 것은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려고 하거나 휘두릅니다. 또, 일단 잡은 것은 좀처럼 놓으려고 하지 않으므로 빼앗으려고 하면 울기도 합니다. 주위 사물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서, 안아 주면 엄마의 귀나 입을 잡으려 하기도 합니다.

머리와 목을 조절하는 능력이 커진다

엎드려 있는 동안 머리를 들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엎드린 채 몸을 흔들어 대기도 합니다. 체중을 좌우로 이동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뒤집을 수 있는 아기도 있습니다. 어느 사이엔가 상당히 멀리 떨어진 장소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이동하기도 합니다.


감정

 

정서가 풍부해진다

이 무렵에는 정서도 풍부해져서 자기 옆에서 엄마가 없어지면 갑자기 울기 시작하거나, 손에 가지고 있던 장난감이 떨어지면 찾으면서 울거나 하는 일도 있습니다. 장난감을 뺏으려고 하면 화를 냅니다.

신경이 발달하면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을 조금씩 터득합니다. 자기 주장도 점점 강해져서 들고 있던 딸랑이를 내던지거나 하는 일도 생깁니다. 기쁠 때에는 소리를 내며 좋아하고 신기한 것이나 새로운 것을 보면 호기심에 넘친 표정을 짓습니다.

 

 

영양

 

음식물을 삼키는 연습을 시킨다

이유의 초기는 음식물을 삼키는 연습을 하는 시기이므로 묽은 상태의 음식부터 시작합니다. 맛이 너무 강하지 않은 것으로, 온도에도 주의합니다.

또한 고기, 녹황색 채소 등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재료가 좋습니다. 주식으로는 죽, 으깬 국수, 체로 거른 야채, 두부, 흰살 생선, 달걀노른자 등 여러 가지 음식을 시도해 봅니다. 알, 우유, 청어, 새우, 게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은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줍니다.

하루 한 종류의 음식을 준다고 생각하고, 식사량을 적게 해서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진행시킵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아기가 설사를 하기도 하므로 주의합니다. 하루에 1회, 수유 전에 먹이는데 이유 시간은 매일 같은 시간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까꿍 놀이를 할 수 있다

조금 전의 일을 기억할 수 있는 지능도 생기기 때문에 까꿍 놀이와 같은 반복적인 놀이에도 흥미를 가지며, “까꿍!”하면 소리를 내서 웃기도 합니다. 몇 번 반복하는 동안에 “까꿍!”하고 말하기 전에 아기가 미리 예상해서 웃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혼자 노는 시간이 생긴다

장난감을 가지고, 또는 자기 손을 움직여서 혼자 노는 시간도 생기는데, 엄마랑 함께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혼자서 노는 동안에 아기의 창조력이나 탐구심, 자주성이 점점 싹트게 됩니다.

산책을 일과로 삼습니다

주위 사물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인 이 무렵에는 집안만이 아니라 아기를 바깥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산책을 일과로 삼아 유모차에 태우거나, 업어서 바깥 공기를 충분히 마시도록 하면 아기의 몸도 튼튼해집니다. 겨울이라도 아주 추운 날이나 바람이 센 날을 피하면 괜찮습니다.

아기가 아직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도 엄마가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을 아기에게 이야기해 주어야 합니다. 업거나 유모차에 태워서 슈퍼마켓 등에도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붐비는 곳에는 오래 머무르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이 슬슬 소진되어 감기 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낮잠 시간이 짧아진다

낮에 몇 번이나 낮잠을 잤던 이전에 비해서 낮잠 시간도 점점 줄어듭니다. 오전과 오후에 각각 1~2시간씩 자는 아기가 많습니다. 낮 동안에 많이 움직이는 때이므로 낮잠을 자도 밤에는 밤대로 푹 자게 됩니다.

 

건강

 

가래가 잘 생기고 콧물이 난다

특별히 열이 있는 것은 아닌데 신경을 쓰면 목 안에서 그르렁그르렁 소리가 나는 아기가 있습니다. 이는 침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아직 침을 잘 삼키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소리가 나기 쉽습니다.

게다가 추운 아침이나 밤이면 곧바로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는 아기가 있습니다. 콧물이 잘 나오는 것은 선천적으로 코의 점막이 민감한 체질을 타고난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가슴 속에서 그르렁 소리가 나는 것도 기도의 점막이 부드러운 아기의 경우에는 자주 있는 일입니다. 이는 병이 아니므로 평소처럼 먹고, 기분이 나빠 보이지 않는다면 놀라서 병원에 가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목의 냉목욕과 건포마찰을 시킨다

콧물이나 기침이 나온다고 해서 두꺼운 옷을 입히거나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 않으면 병에 대한 아기의 저항력이 약해져 버리니 과보호하지 않도록 합니다. 평소부터 얇은 옷을 입히고 산책을 충분히 해서 바깥 공기와 접촉하게 함으로써 피부나 기관지를 단련시켜 줍니다.

또한 아기 몸을 단련하는 데에는 냉목욕과 건포마찰이 효과적인데, 발목의 냉목욕은 목욕하고 나서 발목에 찬물을 두세 번 끼얹는 것입니다. 건포마찰은 마른 수건으로 몸을 문질러 주는 것인데,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며 내장의 활동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 많이 하면 두뇌 발달에 좋다

미국의 한 생물학 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쳇바퀴를 열심히 돌렸던 쥐가 꼼짝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쥐에 비해 뇌세포가 두 배 이상 많이 자랐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도 뇌세포가 자라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뇌세포의 성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게다가 쥐의 자라난 뇌세포가 학습과 기억 부분을 관장하는 만큼 지능의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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