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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놀이~*/우리집~*

한샘책상과 함께라면.....

이번년도 8월달에 우리는 아파트로 이사를 하였다.

아파트 보증금을 채우느라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자금의 압박이 심해졌다.

그래서 그냥 있는 가구 쓰고, 주워다가 쓰고 있다.

뭐 나름 주워쓰는 것도 워낙 이사를 하면서 멀쩡한 물건을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대충 쓸만한 물건들이 많이 있다.

이제 주워다가 쓰는 것도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긴듯하다.

좋은 물건이지만 우리집에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를 먼저 고려하고,

필요하다면 가지고 오지만 가지고 오더라도 쉽게 질릴것인지 오래도록 쓸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 본다.

그리고 무게나 부피가 너무 많이 나가는 물건은 되도록이면 가져오지 않는다.

버릴 때도 돈 내고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신중하게 주워온 물건은 두가지이다. 화장대와 책상이다.

화장대도 아주 멀쩡하고, 책상도 아주 멀쩡했다.

남편은 화장대도 없이 화장품을 책상위에 올려놓거나, 선반에 올려놓고 쓰는 나를 안쓰러워해서

화장대하나 사준다고 했지만, 경제적인 압박에 의해 선뜻 말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좋은 화장대를 누가 버려주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라이기와 고데기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다리에다가 고리를 달았다.
아직 의자는 구하지 못해서 미완성작품이다.ㅋ)

원래 유리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왠지 위험해질 것 같아서 유리는 버리고 가져왔다.

그리고 항상 공부하는 남편을 위해 멀쩡한 책상을 사주고 싶었는데,

누가 멀쩡한 책상을 버렸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넓지도 않고, 그냥 아이들이 사용하는 책상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 옆의 공간에 딱 맞는 책상 크기였으면 했는데 좀 작다. 그래서 책꽃이를 놓기에도 애매~하다.

책꽃이가 없으니깐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물건들이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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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꽃이가 없어서 여기저기 쌓아놓고 있다. 남편등치와 약간 안 어울리는 듯하다.ㅋ)

남편에게 책상을 사주기 위해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나 디자인면에서나

마음에 탁~ 드는 스타일이 없다.

그러던 중 한샘에서 좋은 책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샘책상은 크지 않고, 지금 우리 책상이 있는 공간에 딱 맞을 것 같다.

옆에 어느 정도 책꽃이가 있어서 공부하는 책상면이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될 것이다. 탐나는도다~~!!

중후하고 복잡한 스타일을 워낙 싫어하는 우리 부부이기 때문에 심플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한샘 책상이 마음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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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 7000 밀크 H형 수납형 책상세트! 제일 무난하면서도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다.)

디자이너들은 옷을 고를 때 가장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을 고르라고 한다.

왜냐하면 유행을 타지 않고, 가장 무난하게 오랫동안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책상의 가장 기본 스타일은 H형이다. 요즘에는 책장 사이에 들어가 있는 스타일도 나오고,

책상 테이블이 유선형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요즘에는 800이나 1200짜리 책장과 함께 세트로 나온 것도 많이 있다.

그런데 책이 엄청 많은 우리집 같은 경우에는 책장을 따로 놓고,

책상을 분리해서 놓는 편이 훨씬 공부하는데 쾌적한 환경이 된다.

공부할때는 복잡한 환경이 공부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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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 책상의 특이한 점은 상판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작은 차이지만 딱 맞는 공간과
 
매치한다는 것은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왜냐하면 딱 맞아떨어지는 것은 깔끔한 인테리어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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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단책장과 3단 이동서랍장은 작은 공간이지만 이것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클 것이다.

이동서랍장은 현재 사무실에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편리하다.

자주 공간의 변화를 추구하는 나로써는 아주 괜찮은 아이템이 아닐 수없다.

그리고 4단책장을 더 배치함으로써 넓고, 여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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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형, 우형,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어떠한 공간이든, 어떤 취향이든지 맞출 수 있다.

퍼플과 블루는 너무 튀지 않은 색상으로 20대초반부터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핑크는 아이들 취향에 딱 맞게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샘이라는 회사는 1970년에 설립하여 부엌가구, 거실가구, 침실가구, 홈오피스, 자녀방가구, 소품

조명등을 심플하고, 세련되게 디자인하여 생산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이다.

한샘 가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수납과 디자인이다. 한샘은 원래 부엌 싱크대와 수납장을 만들던 업체였다.

부엌가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수납기능인데 한샘은 그 기능을 좀더
 
실용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연구를 많이 했다.

그래서 한샘의 가구들은 수납기능이 매우 다양하다.

한샘 매장에 직접가서 보면 사진으로 요리조리 붙여서,
 
한 가구를 색상과 내부를 다르게 수십가지를 만들어 보여준다.

지금은 책상 한가지만 샀지만, 나중에 하나씩 하나씩 구입하면서 또다른 디자인의 책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디자인이 굉장히 모던하여 신혼부부들이 구입하기에도 좋고, 세월이 지나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

작은 차이지만, 어떻게 가구를 활용하느냐 어떤 식으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집안의 분위기는 많이 달라진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써볼만한 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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