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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궁금증~*

<카시트 완전분석>나니아 코스모카시트는 세탁도 참 쉽죠잉~*

 

 

나니아 코스모 카시트를 타고 이곳 저곳 잘 다녔다.

보령댐도 다녀오고, 춘장대 해수욕장도 다녀왔다.

바닷바람을 맞았으니 커버를 벗겨서 세탁해 보았다.

 

                           (좌)                                                    (우)

                            (위)                                                  (아래)

 

덩치가 크고 복잡해서

'이걸 어찌 세탁하나~'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예전에 쓰던 카시트도 한번 세탁할려면 진땀을 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니아 코스모 카시트는 세탁하기도 쉽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큰 아이와 화이팅을 하면서

열심히 해보기로 하였다.

 

 

나니아 코스모카시트의 시트는 가볍고 쿠션감이 상당히 좋다.

그리고 보온과 통기성을 지닌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소재로 되어 있다.

우선 이너시트를 벗겨냈다.

이너시트는 벨트버클만 빼내면 된다.

버클을 약간 비스듬히 해서 힘껏 밀어내면 빠진다.

너무 쉽게빠지면 아무래도 좀 위험하니깐

약간 뻑뻑한감은 있다.

 

 

그 다음 벨트를 풀러냈다.

잘 풀려지지 않도록 되어 있어서 좀 뻑뻑하다.

버클을 누른 상태에서 살살 아이달래듯이 빼주었다.

빼고난 후에는 어깨패드를 분리해주었다.

 

 

버클에 끼워지는 부분은 잘 보관해야한다.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닿지 않는 곳에

올려두어야 한다.

 

 

벨트고리는 비스듬히 세운 상태에서 빼내주어야 한다.

아주 약간의 요령만 생기면 금방 빼내고 끼울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벨트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 따로 따로 되어 있다.

기존의 사용하던 카시트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빼거나 끼울때 어디로 어떻게 껴야할지 한참을 고민하곤 했었다.

 

 

 

시트는 그냥 훌러덩 다 벗겨진다.

특별히 뭔가를 끼워야 하는 불편함이 없이

훌러덩~ 쉽게 벗겨진다.

엄청 가벼운데. 엄청 두툼하다.

시트를 벗겨내 보니 뒷면에 또 쿠션이 덧대어져있었다.

이런 도톰한 시트의 안락함이 충격흡수와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트를 벗겨놓고 프레임만 보니 굉장히 가볍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군데군데 약간의 홈과 구멍은 통기성과 프레임의 가벼움을 만들어주었다.

허리와 엉덩이 부분이 부드러운 곡선이여서

아이가 더욱 편하게 누워있을 수 있던 것이다.

 

 

오른족의 검정색 판은 카시트의 맨 밑에 끼워져 있던판이다.

이 판이 더욱 카시트가 똑바로 서있을 수 있게 하였다.

왼쪽의 하얀 스폰지는 아이의 엉덩이 부분에 끼워져있었다.

이 스폰지때문에 아이가 더욱 푹신하게 앉아 있었던 것이다.

분리를 해놓고 보니 나니아 코스모 카시트가

이런 시트들 때문에 더욱 편안할 수 있었다는 걸 알았다.

 

 

시트는 손세탁을 해야한다고 한다.

고급의류에만 사용하는 나의 울샴푸로 빨아주었다.

거대한 대야에 차가운 물을 받았다.

 

 

손으로 빨기에는 너무나도 무거웠다.

그만큼 스폰지가 압축되어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발로 살살 밟으면서 빨아주었다.

이 더운날에 지하수 차가운 물을 받아서

발로 밟아주니 정~~~말 시원했다.

이렇게 한 6~7번정도 헹궈주었다.

그리고 세탁기에 집어넣어서 헹굼1번 탈수5분 돌려주었다.

손으로는 도저히 짤 수 없었다.

너무 무거워~~~ ㅡㅡ;;;

 

 

벨트는 버클 부분이 물에 닿지 않도록 살살 조무조물 빨아주었다.

버클 부분이 닿으면 왠지 녹이 슬고,

경고음이 고장날것 같아서 벨트부분만 빨아주었다.

 

 

큰딸 건희가 빨래집게로 빨래 너는 것을 도와주었다.

요즘 빨래에 재미들려서

어깨패드를 떨어뜨렸더니 자기가 빨아오겠다면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또 더러워졌다고

다시 빨아야겠다고 몇번을 한다. ㅋ

 

 

그래도 동생 빨래라면서 언니가 해준단다.

그 마음 변치 않기를.... ^^*

 

 

빨래를 널어 놓고 보니

참으로 색깔이 예쁘다.

어쩜 저렇게 예쁜 색깔을 입혔을까?

그래서 더욱 나니아 코스모 카시트가 빛이 나는 것 같다.

예쁜 써니라는 이름도 어울린다.

 

 

ㅋ 동생꺼에 뽀뽀도 해준다.

자기가 빨아서 그런지 더욱 애정이 가나보다.

건희 언니가 깨끗하게 빨아주었으니

도희가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나니아 코스모 카시트를 세탁하면서

참 카시트를 편리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그리고 쿠션이나 프레임이 안전하게 느껴졌다.

세탁하면서 더욱 카시트에 신뢰가 쌓이는 시간이었다.

 

깨끗해진 나니아 코스모 카시트야~

우리 도희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