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쉽게도 우루과이를 이기지 못했지만,
열심히 뛰어주어서 너무 대단하다.
짝짝짝~ 잘하셨어요~
그런데 축구보면서 꼭 먹어주어야 하는 간식이 있다.
바로바로 치킨이다. ㅋ
저번 아르헨티나전때는 오랫만에 축구보면서 먹을려고 치킨을 시켰다.
무려 1시간30분이나 지나서 왔지만,,,,
경기도 거의 끝나갈 무렵에 와서 경기도 졌는데
우리는 이리 먹기만 하네.... 라면서 속상해했었다.
하지만 뭐~ 16강에 진출했으니 된거 아닌가~
그런데 늦은 시간에 먹어서 그런지 몇개 먹지 못했다.
그리고 식구가 4식구인데, 그중에 한 녀석은 아직 어려 치킨은 못 먹으니
한마리 시키면 항상 3~4조각은 남기게 된다.
나중에 전자렌지에 데워먹어도 처음에 따끈따끈할때 먹는 맛에 비할수가 없다.
그래서 남은 치킨으로 볶음밥을 해주었더니
울 신랑 맛있게 먹었다.
치킨을 남길때도 대부분 퍽퍽한 가슴살을 남기는데
가슴살은 볶음밥할 때 아주 좋다.
우선 먹다 남은 치킨을 잘게 찢어놓는다.
그리고 집에 있는 야채들도 준비해준다.
야채가 없다면 그냥 김치와 함께 볶음밥을 해도 맛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주방용품인 궁중팬!!
세일할 때 저렴하게 구입한 다이아몬드팬이다.
볶음요리, 볶음밥, 조림할 때 자주 이용한다.
어제는 돈까스도 튀겨먹었는데 아주 만족했다.
처음에는 태워먹었지만.... ㅋ
우선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파를 잘게 썰어서 마늘약간과 함께 볶아준다.
난 양파를 엄청 좋아해서 거짐 모든 요리에 양파를 다 넣어준다.
향도 좋고, 맛도 좋다. 그냥 양파만 볶아먹어도 맛있다.
그리고 약간 말라있는 오이가 있길래
채썰어서 같이 볶아주었다.
오이를 볶아먹으면 향이 아주 끝내준다.
여름에는 싸고 맛있는 오이가 최고다!
잘게 찢어준 치킨을 넣어준다.
껍질은 그냥 버려주세요~
이미 익은 고기라 같이 살짝만 볶아주자.
밥을 듬뿍~넣고 볶아주자.
양파나, 오이도 그리 오래 볶지 않아도 되는 재료이기 때문에
오래 요리할 필요가 없다.
양념은 닭고기와 잘 어울리는 간장으로 했다.
데리야끼소스가 있다면 좋겠지만....
아쉬운 데로 간장으로 했다.
그리고 참기름 살짝, 깨소금 살짝~ 뿌려주었다.
그냥 밥만 차려주기 심심해서 반숙한 달걀후라이와
김밥싸고 남은 단무지와 김치, 김가루로 데코레이션을 해보았다.
집에서 남은 재료들을 이용한 요리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했다.
다음 월드컵때는 꼭 8강까지 갈 수 있을듯하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우리나라 축구만큼 나의 요리실력이
늘면 얼마나 좋을까?,,,,ㅋ
대한민국 화이팅!! 우리 가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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