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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내맘대로요리~*

<딸리샐러드소스요거트맛> 신선하고 영양많은 샐러드 한접시~*

오늘은 미국에서 시댁 고모님이 2년만에 들어오셔서

고모님과 할머니를 식사초대하였다.

솔직히 요리를 잘하는 것이 아니고, 할머니 입맛이 까다로워서

뭐를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내가 맛을 낸다는 것은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냥 시중에 파는 소스를 이용한 요리를 하였다.

불고기와 매운탕을 끓였고,

푸짐해 보일 수 있는 샐러드를 만들었다.

그중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 바로 샐러드이다.

무려8가지 재료가 들어간 나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토마토, 참외, 양상추, 노란색파프리카, 빨간색파프리카, 당근, 브로컬리이다.

파프리카는 밑에 깔려서 잘 안보이는데,

솔직히 처음에 파프리카를 먹을 때는 우웨~~~하는 맛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감자나 어묵과 함께 볶아 먹으면 먹을만하다.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었지만, 솔직히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다.

대부분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말리기만 하였다.

정말 이게 바로 초간단요리가 아닐까?

 

 

브로컬리는 끓는 물에 아주 살짝만 데치고,

토마토는 칼집을 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후 자르기만 했다.

그런데 토마토를 처음 데쳐보는거라 좀 오래 데쳐진짓하다.

흐물흐물거리는거하고는....ㅋ

 

 

브로컬리가 색깔이 아주 예쁘게 나왔다.

브로컬리는 항함효과가 있는 아주 좋은 야채이다.

평소에는 그냥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거나

마요네즈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우리 첫째 이유식 할때 항상 브로컬리를 갈아서 넣어줬던 기억이 난다.

뷔페에 가면 꼭 브로컬리스프은 3~4그릇은 먹고 온다.

맛있어~ 브로컬리 스프도 도전해 봐야겠다.

 

 

오늘은 샐러드소스를 한번 사보았다.

요거트맛이 나는 딸리 드레싱 소스이다.

홈플러스꺼를 살려다가 손님접대용으로 청정원꺼를 사보았다.  

 

 

국산딸기퓨레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딸기맛이 아주 신선하다.

어떤 제품은 딸기향만 나는 것도 있는데 말이다.  

 

 

얼~ 전문가가 제안하는 건강소스란 말이지?

국산 딸기푸레와 요거트가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런데 약간 너무 묽고 요거트라 시큼한 맛이 난다.

이런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겠다.

그리고 브로컬리와 양상추와는 아주 잘 어울렸다.

하지만 파프리카와는 약간 어울리지 않았다.

 

 

이리 큰 접시로 한접시였는데 이걸 4명이서 다 먹었다.

참외와 토마토가 달콤해서 좋았다.

여기에 땅콩같은 견과류를 뿌려주었으면 좋았을걸....

 

오늘도 맛있는 샐러드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