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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맛집기행~*

병점 중심상가에 있는 얼큰이 뼈해장국집~*


오늘은 오랫만에 교회 끝나고 뼈해장국집으로 향했다.

뼈다귀해장국먹고 싶을때는 항상 이집으로 오게 되는데,

요 근래에는 자주 못왔었다.

우리 언니는 이 집만 생각하면 입에 침이 고일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이 건물의 지하주차장에 들어서면 맛있는 냄새가 정말 진동을 한다.

그래서 이 건물에 주차를 하게 되면 참을 수가 없어서 이곳을 올 수밖에 없다.ㅋ

 

sbs생방송투데이에서 나온 유령식당이란다.ㅋ

이곳은 아닌 것 같고, 예전 식당인가?

홀은 그리 넓지 않다.

가끔 아저씨들이 담배를 펴대서 좀 그릇다....

해장국집이라서 그런지 11시경에 갔을때도 한 무리가 술에 취해서

담배뻑뻑 피면서 해장술까지 한다.

그래도 맛있으니깐 간다.

울 딸래미...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왜 그러니?ㅋ

매운데도 불구하고 고기를 물에 씻어서 밥하고 비벼주면 잘 먹는다.

오랫만에 너도 몸보신 좀 해~ ㅋ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그냥 뼈해장국이 맛있다.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다.

 

맛이 안 매운거, 보통, 매운것이 있는데, 안 매운것도 맵다.ㅋ

이것 그 중에 매운것!! 그래도 이정도는 먹어줘야 해장국아니겠는가!!

파가 많이 들어가서 너무 시원하고,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다.

지금까지 먹어본 뼈해장국집 중에 고기 양도 단연 많고,

매콤하기도 단연 최고인것 같다. ㅋ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ㅡㅡ;;

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 ㅠ.ㅠ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맛나다. 고기도 많이 붙어있다.

 

반찬은 대체로 맛있다.
 
깍뚜기가 좀더 시원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파김치도 맛있다.

그리고 양파짱아찌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다.

오늘은 고추가 싱싱하지 않더라....

고추가 싱싱해야 맛나는데 말야!

 

오늘은 특이하게 뼈전골을 시켜보았다.

그런데 이것은 그리 매콤하진 않다.

오히려 뼈해장국이 더 나은것 같다.

고기는 역시 많고, 밑에 콩나물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다.

국물에 쫄여서 먹는 콩나물이 맛있다.

나중에 라면사리와 수제비도 넣어서 먹었는데,

먹느라 정신팔려서 못 찍었네...

둘째(생후2개월)도 안 봐준다고 삐져서 우는 바람에...ㅋ

시원하게 해장하고 싶은 날,

그리고 얼큰한 것이 땡기는 날 이집을 가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