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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맛집기행~*

세마대의 맛집 "콩마당"

어제는 울 신랑이 사역하고 있는 교회의 교육목사님이 오셔서 같이 식사를 했다.
우리보다 1살많은데, 알고보니 나의 절친과 대학원을 같이 다니셔서 친하다고 하신다.
그래서 더욱 가까워진 사이이다. 아직은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ㅋ
저녁에는 왠만하면 고칼로리는 안 먹을려고 하니, 점심에 함께 했다.
내가 좋아라하는 보쌈집 콩마당이 좋을 것 같아서 그리로 오시라고 했다.
신랑은 맨날 나만 좋아한다고 하지만,
흥흥~ 다들 좋아하거덩~ ㅋㅋ
안그래도 목사님이 오시기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이곳이 뜨더란다.
다음에서 콩마당 검색하면 아주 자세하게 지도가 나온다.


오늘의 메뉴는 두부보쌈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다.
그냥 고기만 시키면 모자라다, 두부까지 같이 먹어줘야 안 모자라게 먹을 수 있다. ㅋ


고기도 맛있지만 두부도 참 맛있다.
원래 두부전문 요리집이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나는 절인배추에 무, 깻잎으로 싸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냥 깻잎하고 무만 먹어서 먹어도 맛있다.
여기 깻잎은 그냥 반찬으로 먹는다.
한동안은 깻잎만 두번시켜먹은 적도 있다. ㅋㅋ


오늘은 두부해물전골을 시켜보았다.
생선을 못먹는 우리 신랑을 위해서 해물로 시켰는데,
여기서 먹은 것 중에 이게 제일 괜찮은 것 같다.
그리 맵지도 않고, 해물도 많고, 두부도 많고 시원하니 맛있다.
사진을 찍을려고 하는데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뭐하러요?" 그래서
"홍보해 드릴려구요~" 했더니 "안그래도 유명해요~" 이런다.
신랑이 싸가지없으니깐 올리지 말라고 해서,
사장이 아니라 그런다고 말렸다. ㅋ
아주머니~ 힘드시죠~

반찬이 요즘에 쫌 부실해진것 같다. 한참은 과일샐러드랑 나물무침도 맛있게 나왔는데
샐러드도 없고, 하지만 콩고기로 만든 양배추와 볶은 반찬은 정말 맛있다.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었다. 살수만 있다면 사가면 좋겠다.


콩나물도 듬뿍, 버섯도 듬뿍 해물도 듬뿍, 두부도 듬뿍~
여기에 반한공기 뚝딱이다.
오늘도 맛있게 먹었다.~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