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희가 이유식 할시기가 되어서 그런지
자기도 뭘 먹게다고 난리다.
물을 먹으면 컵을 잡아가고
과일을 먹으면 과일을 집어다가 먹는다.
처음에는 그냥 쪽쪽 물만 빨아먹더니
이제 힘이 좋아지니깐 막 씹어먹는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은 씹는게 익숙치 않아서
큰 덩어리가 그냥 넘어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과일망을 사주었다.
과일망에 천도복숭아를 담아주었다.
건희는 과일망에다가 과일을 줄려고 몇번 시도했는데
도무지 먹질 않아서 쓰지 못했는데
요녀석은 잘~~ 먹는다.
가격이 그리 저렴한 것은 아니라
살까말까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괜히 걱정했다.
좀 시었던 것인가?
윙크를 하는 것인가?
이번에는 바나나를 넣어주었다.
그랬더니 달려든다.
달려들다가 안됐는지
잡아채간다.
어찌나 쪽쪽 잘도 빨아먹는지...
어서 이유식을 시작해야 되는건가?
혀로 낼름낼름 국물을 잘도 먹네~
잘 먹는 걸 보면 왜 그리 행복해지는지~
먹다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꾸 이쁜 짓을 한다.
요즘에는 저리 입을 다물고 음~음~ 거린다.
엄마가 사진찍으니깐 사진기로 달려든다.
안돼~ 이것은 엄마가 제일 아끼는 것이야~
먹고 놀고 제대로 신났다.
하루 종일 이렇게 예쁘게 웃는다.
항상 미소가 떠나질 않는 우리 도희~
그래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매일 우는 아가들도 참 많은데
우리 도희는 우는 소리를 많이 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 울었다하면 집이 떠나갈 듯이 운다.
건희도 그랬었는데.... ㅋ
도희야~ 앞으로도 그 웃음 쭉~~ 유지해주길 바란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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