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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맛집기행~*

친절하고 맛있는 갈비탕 -수원남문"보신갈비"-

수원남문에 가면 맛있는 집이 너무나 많다.

수원애경백화점이 생기기 전에는 남문도 꽤 잘나갔었는데....

지금은 그때만큼 사람들이 없다.

그런데 맛있는 집들은 아직 그대로이다.

그리고 남문시장은 아직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남문시장에서 울 딸아이 신발을 사줬는데

2만원에 아주 괜찮은 신발을 샀었다.

지금은 둘째가 어려서 돌아다니기 쫌 힘들지만

가을이 되면은 교회갈때마다 들릴참이다. ㅋ

남문시장에서 쇼핑하고 출출하면 조금만 올라오면 맛집이 즐비하니

한군데씩 시식해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오늘은 "보신갈비"집을 소개할려고 한다.

이곳은 꽤 유명하다. 입구부터 예쁘게 꾸며노았다.

지금가면 나무에 꽃에 아주 예쁘다. 날씨 좋은 날에 가면 아이들과 사진 찍고 놀아도 좋다.

식당안에도 옛날 식당느낌이 많이 들고, 화분들도 많아서 식당이란 느낌보다

그냥 가정집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수원드라마셋트장에서 대장금을 찍던 이영애씨도 이곳에서 먹고

맛있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가격대는 좀 비싸다.

하지만 수원하면 갈비고, 갈비하면 보신갈비아니겠는가~

너무 비싸면 점심메뉴인 정식세트를 먹으면 된다.

 

 

갈비탕을 시켰기 때문에 반찬은 얌전하게 4가지 나와주셨다.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다.

김치도 시원하고 맛나다.

중국산김치는 먹어보면 시원한 맛이 덜한데

이 김치는 시원한 맛이 나니 중국산 김치는 아닌것같다.

 

 

양념다대기와 소스를 깔아주셨다.

접시를 좀더 예쁜 것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가격대가 있는데....

옛날 쓰던 그릇을 그대로 쓰시는 듯해서 아쉽다.

 

 

파가 가득들어간 갈비탕이다.

양도 넉넉하게 나온다.

맛은 물론 맛있다.

울 엄마,아빠도 갈비탕 맛 없는 집은 밍밍하니 후추맛만

나는데 이 집 갈비탕은 맛있다고 칭찬하셨다.

울 딸래미도 고기랑 국물에 말아주니 맛있다고 한 그릇먹고

또 달라고 한다.

울 딸래미가 한번 먹고 더 먹는다고 하면 맛있는거다.

한번 떠 주면 양이 적든 많든 그냥 그것만 먹는 아이인데 말이다.

 

 

고기가 아주 잘 붙어있다.

어떤 집은 슬라이스된 고기와 갈비한개만 들어간 집이 수두룩한데

이런 갈비가 세개는 들어가 있다.

두툼한 고기가 야들야들하니 맛있다.

갈비탕을 너무 좋아해서 어디가면 갈비탕자주 시켜먹는데

이렇게 맛있는 갈비탕은 오랫만이다.

더운 날인데 아기있다고 에어컨도 신경써서 꺼주신

사장님과 사모님~

식당마당도 예쁘고, 갈비탕도 맛있고, 친절한 음식점을 다녀와서

너무너무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