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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드라마,영화~*

쌍용자동차 카이런과 떠나는 신나는 캠프~

 

고급형 소형차냐, 기본형 중형차냐. 혹은 고급형 중형차냐, 기본형 대형차냐. 자동차를 살 때 고민은 “같은 돈으로 이왕이면 큰 차? 아니면 실속(고급장비·유지비 등)?” 등 선택의 문제이다. 구입 차종이 스포츠실용차(SUV)로 정해졌다면 두 가지 선택에 둘 다 오를 만한 차종이 뉴 카이런이다. 뉴 카이런은 렉스턴과 액티언 사이에 자리한 중형급 suv이다.

 그런데 소형·대형 suv 시장에도 발을 들여놓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2.0리터와 2.7리터 두 가지 엔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중심은 중형 suv 시장에 두고 2.0리터 모델로는 소형suv, 2.7리터 모델로는 대형 suv 시장을 아우르는 세 다리 작전을 펴고 있는 것이다. 중형 스포츠실용차 라이벌인 현대 싼타페는 올해 추가된 2.0리터 외에 큰 배기량이라고 해봐야 2.2리터 엔진을 얹고 있다. 이에 비해 뉴 카이런은 2.7리터 엔진이 뿜어내는 넉넉한 파워를 즐길 수 있다. 최고 시속까지 있는 힘껏 달리는 차와 최고 시속까지 달려도 힘이 남아도는 차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래서 ‘배기량이 깡패’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물론 대배기량 엔진에 따른 자동차세와 연비 부담은 소비자들이 안아야 할 몫이다.

다만, 승용차와 같은 모노코크 보디를 쓰는 싼타페와 전통 suv와 같은 프레임 방식을 쓰는 뉴 카이런은 주행감각에 큰 차이가 있다. 싼타페 쪽이 세련된 승차감에 뛰어난 코너링 성능을 보인다. 대신 뉴 카이런은 오프로드에서 싼타페와 비교할 수 없는 당찬 실력을 발휘한다. 여기에는 뉴 카이런에 네바퀴굴림으로 기어가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결국 뉴 카이런은 대배기량 엔진을 갖춘, 오프로드에 강한 중형 suv로 차의 성격을 정리할 수 있다. (네비어 지식in에서 퍼온글)

 쌍용에서 뉴카이런이 나왔다. 잘 빠진 SUV이다. SUV만의 파워뿐만 아니라, 스타일도 잘 빠졌다. 쌍용에서 뉴카이런 출차기념으로 가족사랑 페스티벌을 하고 있다. 4인가족 기준으로 강원도 평창과 충남 태안의 펜션에서 2박3일 머물면서 카이런을 성능을 체험해 보는 행사이다.


  이번 캠프의 숙소로 정해진 강원도 평창의 무이밸리는 해발 700m 이상 되는 고원지대인 평창군 무이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700m 지점은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곳으로 인간과 동식물이 기압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가장 이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주변에는 허브나라와 휘닉스파크, 유명한 양떼목장과 오대산 국립공원이 있어서 머무는 내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캠프는 충남 태안의 페블비치이다. 태안이 기름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경기가 안 좋다고 하니, 이곳을 이용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휴가계획이다. 페블비치펜션은 주위에 나무와 푸른 하늘, 파란바다를 맘껏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안면도에 위치하고 있다. 넓은 숲속의 정원을 거닐며, 객실에서 그림같은 일몰을 볼 수 있다. 객실 인테리어는 럭셔리한 세련됨과 아늑한 공간으로 조합이 되어 여느 펜션과 다른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다고 한다. 안면도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바다가 보이는 펜션에서 머물렀었다. 그 때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바다를 보고, 책 읽고, 밥 해먹고, 언제든지 바닷가에 몸 담그고 싶으면 뛰어가 몸 담갔었다. 밤에는 파도소리들으면서 잠이 들었었는데, 그때도 참 영화같아서 참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다시 그 날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휴가는 휴가다워야 하고, 여행은 즐기면서 다녀야 한다는 것이 내 철칙중 하나이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차로 이동하는 시간만 많고, 이곳 저곳 둘러보기는 많이 둘러봤는데 너무 정신없이 돌아다녀서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주위를 천천히 구경하고, 둘러보는 여행이 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페블비치펜션은 조용하고, 바다가 보이고, 동시에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남편과 손 잡고 여길 거닐면서 마음속에 담아 놓았던 이야기를 풀고 싶다. 안 좋은 이야기도 이런 곳에서 하면 좋게 이야기가 매듭짓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나처럼 몸매에 자신없는 아줌마들이라면 바닷가 해수욕장보다는 수영장이 더 좋다. 울 아가도 짠물에 몸 담그기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더욱 수영장이 있는 곳이 좋다. 밤에는 소세지며, 두툼한 목살을 사다가 구워먹도록 하자. 여기다가 좋은 와인 한잔과 함께라면 어느 특급호텔보다 좋을 것이다.

 안면도 식물원은 엄청 잘 꾸며놓았다. 보통의 식물원이 산을 배경으로 한다면, 안면도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그 멋이 더 한다고 할 수 있다. 갯벌에서 게도 잡고, 조개도 캐고, 맛조개도 잡아보자. 그리고 스파에서 시원~하게 몸 풀어주시면 정말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또한 남편이 즐겨보았던 장길산 오픈 세트장도 자리잡고 있으니, 한번 구경해 보자. 1만평규모의 엄청 큰 규모이니, 사진찍을 곳도 엄청 많다.


 또하나의 이벤트가 더 있다. 멀리 여행갈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남편 손 꼭 잡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나오는 곳에서 공포영화나, 액션영화를 꽁짜로 보자! 이것도 즐거운 휴가계획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