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여행~*/맛집기행~*

<등촌샤브칼국수 솔빛나루점>얼큰한 칼국수가 땡기는 날~*

 

교회 끝나고 오늘은 무엇을 먹으러 갈까 고민하던중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결의를 했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덥고 습해서 그런지

하루 종일 울고 소리질르고 난리도 아니다.

오죽하면 4개월된 둘째까지도 그럴까... ㅋ

아무튼 동탄으로 들어가서 골라보자고 하고 갔다.

형부는 샤브샤브가 땡긴다고 해서

샤브샤브집에 전화를 걸어 놀이방이 있는지 확인한 후에

들어갔다. 요즘에는 놀이방 없는 집은 안 가게 된다.

애들이 많아지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ㅋ

등촌샤브칼국수집이다. 아이들도 먹을 수 있고,

우리는 샤브샤브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선택한 집이다.

 

그런데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버섯매운탕칼국수와 쇠고기샤브샤브세트밖에 없다.

안 매운 걸로 시킬려면 쇠고기샤브샤브를 먹어야 하는데

쇠고기 샤브샤브는 1인분에 12000원이다.

허거덩~ 너무 비싼데.....

그래서 우리는 버섯매운탕칼국수2인분에 해물을 추가할려고 했더니

주문받는 아주머니가 그러면 국물을 적을거라고 한다.

이 집은 국물 리필도 안해주나?,,,, 실망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버섯매운탕칼국수를

3인분을 시키고 기다렸다.

 

친절한 멘트까지 적혀있다.

일일이 말로 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음...... 뭐 대충 먹으면 되겠지...

 

칼국수를 시키면 칼국수와 볶음밥이 세트로 같이 나온다.

이것은 괜찮은 것같다.

사리 따로 시키고, 볶음밥 따로 시키면 돈이 더 많이 나오는데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또 괜찮은 가격이다.  

 

형부가 안되겠는지 고기2인분을 더 시켰다.

아무래도 샤브샤브에는 고기가 빠질 수가 없나부다.

그런데 이 고기맛이 괜찮았다.

어떤 곳은 이 고기가 살짝 익혔는데도

부드럽지 않고 찔겨서 맛이 별루였는데

이집꺼는 우리 첫째딸도 맛있다고 먹었다.

 

 

굉장히 많은 버섯과 미나리가 들어가 있다.

국물맛도 괜찮고, 버섯과 미나리도 맛있었다.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은 야채가

좀더 다양하게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버섯과 미나리밖에 없어서 쫌 그렇다.

 

버섯, 미나리는 싸니깐,,,,,ㅋ

내가 좋아하는 정경채좀 넣어주지...

 

칼국수를 투아하니 먹음직스럽다.

칼국수 면발이 그리 나쁘지 않다.

통통하니 우동 면발인가?ㅋ

 

 

아이들도 한번 씻어주니 맛있게 잘 먹는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이 버섯...ㅋ

이렇게 먹고도 칼국수 하나더 시켜서 또 먹었는데도

버섯은 남아있었다.

끈질긴 녀석들...ㅋ

 

마지막으로 볶음밥은 친절한 멘트에 써 있는데루 직원이 볶아다 준다.

맵지 않아서 아이들 먹기에도 좋고,

매운 칼국수를 먹고 난 후라 그런지 괜찮았다.

그리고 김치랑 칼국수 국물이랑 먹으니깐 맛있다.

 

맨날 언니네한테 얻어먹어서 미안하네~

형부~ 언니~ 잘 먹었어~

앞으로도 부탁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