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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궁금증~*

건강한 삶은 건강한 식재료에서 시작한다.

 

가끔 어디에 음식이 맛있더라 해서

 

힘들게 찾아간곳

 

그러나 그닥 맛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것의 이유는 바로 내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프랑스에 퐁듀가 유명하다고 내가 퐁듀를 먹어서

 

감동하진 않는다.

 

단지 느끼할 뿐....

 

뭐 맛있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음식이 입에 맞는 관계로 서양요리는

 

아무리 비싼 요리도 별루다.

 

우리 땅에서 자란 나의 체질에 딱 맞는

 

싱싱한 농수산물을 맛있게 요리하면

 

그게 나에겐 일류요리다.

 

요즘에는 택배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있기 때문에

 

산지에서 바로 수확한 농산물을 다음날이면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싱싱하다.

 

또한 수산물 시장에서는 바로 그날 새벽에 잡은

 

싱싱한 생선을 회떠서 저녁이면 집으로 도착하게 한다고 한다.

 

이런 세상에 뭐하러 입맛버리게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나?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더욱 우리 것을 먹어야 한다.

 

초콜릿, 사탕, 과자때문에 썩어가는 이, 늘어가는 체중

 

요즘에는 소아비만,당뇨, 고혈압이 참 많다고 한다.

 

그 아이들이 그대로 자란다면

 

어찌 되겠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티데이 따윈 잊어버리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삼겹살 데이~~~

3월 3일!! 배터지게 삼겹살 먹자!!

이번 삼겹살데이는 남편이 다이어트 하는 바람에 패스하긴 했지만,

내년에는 절대 놓지지 않아!!!

3월7일은 참치,삼치데이!!

바다의 보배!!참치와 삼치!!

참치는 뭐.. 진짜 제대로 먹으면 엄청 비싼 거다.

하지만 삼치는 싸다!

가시도 없다.! 살이 통통하다!비린내가 적다!

맛이 기막히다!

그래서 울딸래미 먹이기에 딱 좋다.

꼬기꼬기 하면서 잘도 받아먹는다.

5월2일은 오이데이다.

오이는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이다.

맛없고 퍽퍽한 건빵이나 먹으면서 다이어트 할것인가?

맛있고 수분팍팍 들어있는 오이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것인가?

난 오이!!!

고추장에 고춧가루넣고 팍팍 버무려 먹어도 맛있고,

된장팍팍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아삭아삭 씹어먹으면 스트레스도 팍팍 풀리고 맛도 있다~

5월2일에 오이만 먹기 지겹다면 오리를 먹어주어라,

유황오리등 오리가 몸에 좋은 보신 음식인 것은 익히 들어 아는 터!!

개인적으로 오리 훈제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기름기 쫙~ 뺀 오리 훈제

맛이 기가 막히다.꿀꺽~

6월1일은 우유데이다.

우유야 좋은거 말을 해서 무엇하리....

몸에 좋고, 칼쓤도 팍팍 들어있어서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좋은 우유

아이들은 성장에 좋고,

어른들은 골다공증, 요즘에는 하루에 한잔씩 우유를 마시면

당뇨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

그냥 먹기 심심하다면

딸기 갈아먹어도 맛있고,

토마토갈아먹어도 맛있다.

6월9일은육우데이란다.

삼겹살이 부담이 된다면, 등심이나 안심등

지방이 적은 부위를 택해라!!

된장 넣고, 한양재좀 넣어주고,

마늘, 파, 양파등등을 넣어서,

푹~~~ 삶아라,

그럼 맛있는 보쌈이 오리니~~!!!!

중복(7월24일)은 복숭아데이란다.

울 딸래미 임신했을때 농장에서 직접 배송해 주신

복숭아를 먹고 입덧을 이겨냈다.

복숭아를 많이 먹으면 피부도 좋아진단다.

그래서 울 딸래미 피부가 좋은가?

 

8월8일은 포도데이다

울 딸래미 생애 처음으로 먹은 과일이 포도다.

목에 걸릴까봐 조심조심하면서 먹여야 한다.

불안하다면 그냥 포도즙만 꾹 짜서 먹여봐라

아주 잘먹는다.

새콤달콤 맛있는 포도~

9월9일은구구데이~

닮고기 데이다!!

치킨도 좋지만 치킨이 부담스럽다면

닮가슴살 샐러드나, 기름기 쫙뺀 훈제통닭구이를

추천한다.

닭은 왜이리 맛있니~

11월11일은 가래떡데이~

빼빼로데이도 좋지만 가래떡데이 좋잖아~

우리 결혼기념일인 가래떡데이 가래떡을 설날에 먹는 이유는

가래떡처럼 길고 질기게 살으라는 어르신들의 뜻?ㅋ

어찌돼었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딱딱해진 가래떡은 불에 구워서 꿀찍어먹으면

배도 부르고 맛도 있고, 살도 안찌는 좋은 간식이다.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건강한 몸을 원한다면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건강한 음식은 우리 땅에서 우리가 정직하게 키운 식재료를 가지고

 정성을 다한 맛있는 음식이 건강한 음식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가공식품, 싼 미국쇠고기를 이용하고 있다.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일손이 부족한 우리네 농어촌....

그들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