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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신혼~*/신혼일기~*

행복한 등산

등산이라고 하면 굉장히 어렵게만 느껴진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험산 산행은 생각하기도 힘들다.
 
우리 가족은 등산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저질체력으로 힘들고, 건희가 생기고 나서는 더더욱 어렵다.
 
가까운 산이라도 오르자고 했던 신혼초의 약속을 제대로 못 지키고 있다.
 
정말 산행한번 해보고 싶은데 말이다.
 
 
 
전에 있던 교회 목사님이 산을 엄청 좋아하셔서
 
걷지도 못하는 딸을 목사님이 엎고 등산을 즐겨하셨다.
 
그 결과 그 아이는 성인들도 힘들어 하는 산을 뛰어올라간다.
 
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부럽다.
 
특히 이렇게 단풍이 들 무렵이 되면 더더욱 산에 가고프다.
 
울 신랑은 시간만 되면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다.
 
우리가 얼마 안 가본 산행을 소개해본다.
 
신혼초 임신 7개월정도 되었을 때, 목사님 부부가 자주 가는 산이라면서 아주 소박한 절이 있는
 
산을 소개해 주신 적이 있었다.
 
 

올라가는 길도 어렵지 않다.

 
저질체력에 임신까지한 나도 룰루랄라하면서 갔으니 말이다. ㅋ
 
충남 서산 IC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개심사라는 절이 있는 곳이다.
 
 
 
올라가는 길이 잘 닦아놓은 길이 아니고, 스님들이 다니는
 
길이 등산로가 된 것이다.
 
 
 
우리가 갔을때는 한창 공사중이라서 아쉬웠지만,
 

참 절이 소박하니 예쁘다.


나무의 모양을 그대로 살린 정말 자연과 하나되어 있는 건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산행도 즐거웠지만,
 
이 절을 구경하는 것 또한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다.

지금 이곳에 가면 예쁜 단풍이 들어 있을 것 같다.


아..... 우리 결혼기념일도 가다오는데 이곳으로


또 가보고 싶다.


마음이 열리는 그곳...


개심사로...

 
 
 

개심사 앞에 맛집이 있다.

 
산에서 방목하여 키운 닭으로 만든 닭볶음탕인데
 
그 맛이 정말 예술이다.
 
가면 꼭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
 
<K2등산화>                                                       <K2디터쳐블자켓>
 
 
 그리고 또하나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고가의 등산복은 못 입더라도 꼭 신발은 챙겨신도록 하자.
 
 
K2에서 산행안전 캠페인을 한다고 한다.
 
북한산,도봉산, 설악산 등 유명 산 앞에서
 
등산화를 무료로 살균, 소독, 수선해 준다고 한다.
 
우후~ 꼭 이용해서 우리 발과 발목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