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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건희와도희의육아일기~*

김밥싸들고 나들이 가요~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집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차가운 물에 발 담그고 아이스크림 먹는게 최고다!

그런데 이러고 있다보면 아이들이 심심해한다.

이렇게 더운데도 나가자고 조르니

아이들의 체력은 정말 에너자이저급이다.

지치지 않아....ㅋ

이럴때는 돈 들여서 놀러가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김밥싸서 집앞 정자에 누워서 김밥 까먹게 최고다.

김밥을 싸면 하루 3끼 밥도 해결하고

아이들이 좋아도 하고,

신랑도 좋아라하니 이것이야말로 1석 3조가 아니겠는가~

김밥싸는거 어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맛살은 반으로 쭉~ 갈라주고, 단무지와 우엉은 국물쫘~짜서 놓고,

계란은 달궈진 후라이팬에 약한 불로 넓쩍하게

부쳐주고, 쌈싸먹고 먹다 남은 깻잎 씻어주고

 

 

오이는 반으로 갈라 다섯조각으로 잘라주고

안에 씨있는 부분은 잘라서 먹어준다.

햄과 어묵은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해도 되고,

먹다 남은 밥으로 해도 된다.

소금과 깨와 참기름을 넣고 뜨거운 김을 식혀가며

밥주걱을 세워서 쓱쓱 섞어준다.

참치는 기름기를 쫙~ 빼주어 준비한다.

 

 

밥은 한주걱정도를 슬슬슬 펴준다.

그리고 윗부분에 깻잎깔고 참치넣고, 마요네즈 쭉~ 발라주고

준비한 재료 넣고 안쪽부분부터 꾹꾹 눌러말아준다.

김밥 열줄이며 우리 4식구 하루를 먹는다.

안에 들어간 것이 많아서 우리 큰딸래미 입에 안들어갔다. ㅠ.ㅠ

 

(엄마는 나보고 먹으라는거야 먹지 말라는거야~라는 표정이다.ㅋ)

 

건희야~ 다음에는 꼬마김밥싸줄께~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