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풍 곤파스로 지붕이 날라갔습니다. 아침에 단잠을 깨운 이가 있었다. 꿈속에서부터 "처제~"를 애타게 찾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옆집에 사는 형부였다. 밤에 음산한 바람소리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잔 나는 조용한 아침에 쿨쿨 단잠을 자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애타게 부르길래 안경도 쓰지 않고 나갔다. 형부는 물통 빨리 달라는 것이었다. 왠만하면 아침에는 우리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형부인데 아침부터 웬 물통?이냐고 물었더니 전기가 나갔다는 것이다. 아파트는 물론 서울, 경기지역이 모두 정전사태라는 것이다. 헐~ 아침부터 왠 날벼락!!!! 그러고보니 이른 아침이긴 했지만 너무 어둡다싶었다. 밖에 나가보니 바람이 슝슝~ 정말 영화에 나오는 장면같이 사람은 없고 나뭇잎만 휭휭 날려다닌다. 나야 뭐 출근안하지만 언니네부부는 전철을 타야하는데 일났다. 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