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피소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이트크리스마스라면..... olleh~ olleh 크리스마스하면 뭐니뭐니해도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아닐까? 나의 살던 고향은 눈이 참 많이 오는 곳이였다. (이번에도 엄청 많은 눈이 왔다.) 한시간에 한대꼴로 다니는 시내버스가 눈이 오는 날이면 운행을 안할 정도로 눈이 참 많이 왔다. 어릴 적 우리가 아프면 엄마는 눈이 무릎까지 오는 길을 우리를 업고 병원에 다니셨다고 말씀하셨다. 눈이 오는 날이면 우리는 항상 비료푸대자루를 들고 우리집 옆길로 나섰다. 우리집 옆길은 급경사인데다가 곧은 길이였다. 썰매타기에는 그만한 곳이 없었다.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지만, 가끔 차가 오면 언릉 도로옆 숲속으로 숨어야 한다. 안그럼 아저씨한테 혼난다. 길 미끄럽게 해논다고 ㅋㅋ 눈사람도 엄청 크게 만들 수 있다. 정말 우리만한 크기로 만들고 아빠한테 눈사람 머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