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트랜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상 머물고 싶은 곳은 우리집입니다. 옛날부터 집은 중요한 곳이였다. 내가 어릴적에는 집이 없었다. 남의 집에 셋방에서 온가족이 살았었다. 하지만 우리 아빠와 엄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내가 철이 들기전에 우리동네 제일 꼭대기에 근사한 집을 지으셨다. (집에서는 작은 놀이도 항상 신난다.) 나는 그 집이 너무 좋아서 학교에서 30분이 넘게 차를 타고 들어와야 하는 우리집에 아이들을 초대하곤 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해서 집에서 멀리 떨어져 4년동안 자취생활을 했다. 자취생활을 하면서 나름 예쁘게 꾸며놓고 살았지만, 일주일에 한번씩은 집에 가서 엄마가 해주신 밥을 먹곤 했다. (친정집은 마당이 넓어서 철마다 마당에는 무언가 한가득 말리곤 한다.) 그리고 내려갈 때마다 나는 아빠에게 "나중에 이집 나줘"라는 철부지 소리를 하곤 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