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장후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정성이 때론 큰 힘이 됩니다. 이번 여름에는 모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작년만 해도 문 열어놓기가 무서웠는데 말이다. 이번 여름에는 문 열어놓고 있어도 모기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모기를 정말 싫어하는 나로써는 잘된 일이다. 어릴 적 우리집은 산밑에 있었다. 그래서 항상 모기가 많았다. 산모기는 위력이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모기가 물리지 않았다. 엄마가 얘기해주시길 모기가 내 피를 다시 뱉고 간다는 것이였다. 희안한 일이지만 어쨋든 모기를 잘 타지 않는 체질이였다. 그런데 커갈수록 특히 대학에 와서는 모기를 엄청 물렸다. 살도 많이 쪘고, 땀도 많이 나서 그런거 같다. 어찌되었던 그 후로 난 모기가 정말 싫었다. 여름이면 항상 모기향을 피워놓고 자야 안심이 되고, 모기가 한마리라도 있으면 꼭 잡아야만 잠을 잘 수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