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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드라마,영화~*

타이어는 제때제때 교환하자!

<내가 사고났던 차 사진은 아니지만 이 정도였다. 보조석쪽이 완전 찌그러져서 폐차시켰다고 한다.>


지난 2003년 10월의 어느날 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후로 2달동안 병원에 입원했고,
 근 일년간 통원치료를 해야했다.

그리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자연분만을 하지 못하고,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아야 했다.

혹자는 '요즘 다들 제왕절개로 아이 낳는데 뭘... '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우리 부부는 꼭 자연분만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

그래서 안되는 줄 알면서도 24시간 유도분만 끝에 수술을 결정해야만 했다.

교통사고가 일어나던 그 날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커브길을 돌때마다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나는 차 운전할 때 타이어의 느낌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자꾸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운전자에게 이상하다고 얘기했고, 운전자는 타이어에 바람을 더 집어넣고 달렸다.

물론 사고는 과속이 주원인이였지만,

타이어의 공기압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았고,

타이어도 오래된 것이여서 너무 많이 밀린 것이였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제대로 체크하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여자 운전자들은 그것이 뭐더냐~할지도 모른다. 물론 남자들도

차 외관에 신경 많이 쓰고, 타이어보다는 휠에 더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타이어 공기압을 잘 체크하면 안전과 자동차 성능, 연비까지

좋아진다고 하니 관심을 갖도록 하자.

타이어의 옆부분(사이드월)을 보면 타이어의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44 PSI MAX PRESS'라는 표시는

최대 공기압이 주행 전 44 PSI(Pound Per Square, 압력단위) 라는 표시이며,

 적정공기압은 차종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30~33 PSI가 적당하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서 열이 발생하고 코드나 고무가 약화된다
.

따라서 타이어의 각 부위가 분리되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타이어 양쪽 가장자리에 이상 조기 마모현상이 발생한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다하면 완충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부위가 긴장된 상태이므로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았을 경우, 파열되기 쉬우며,

지면과 접촉하는 타이어 트레드의 중앙 부위만 닳는 이상 조기 마모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전륜 구동 자동차는 앞쪽에 엔진을 탑재하고 운전석을 갖추고 있어

뒤쪽보다 힘을 많이 받게 되어 있다.

기능면에서도 앞쪽은 정지 시 또는 출발 시(전륜 구동형) 에

먼저 노면과 마찰을 일으키게 되므로

뒤쪽 타이어보다 마모가 빨리 일어나게 된다.

자동차의 앞바퀴는 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하고 코너링이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

 하중이 앞바퀴에 많이 쏠리기 때문에

타이어 표면인 ‘트레드(tread)’ 부분이 빨리 닳게 된다.

따라서 앞 타이어와 뒤 타이어의 균일한 마모를 위하여 10,000Km 주행 후

 전륜과 후륜의 위치 교환을 하도록 권하며 타이어의 위치를

정기적으로 교환해 주면 타이어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1)  100일마다 한번씩 타이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2)  마모한계 1.6mm 이하인 타이어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3)  타이어는 차종에 따라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하며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10~15% 더 주입하기를 권장한다.
(4)  장거리 고속주행의 경우에는 계속적인 주행으로 인한 타이어 내부의 축적된
       열을 식혀주기 위하여 2시간 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5)  불규칙한 타이어 마모를 방지해 수명을 연장하고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5,000km ~ 10,000km를 주행한 뒤 위치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에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원에서 안산가는 수인산업도로가 있다.

 그 곳은 비가 오면 쥐약이다.  몇일 전 비가 잔뜩 오는날

남편이 이곳은 1차선 맨 안쪽길로 가면 너무 위험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2차선으로 가고 있었는데,

옆 차선에 트럭이 지나가다가 갑자기 "팍"하면서 물이 엄청 튀기는 것이다.

 튀긴다는 것보다는 들어붓는 수준이였다. 그 도로가 물이 잘 안빠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도로인데가 타이어 좋은 것하고는 거리가 쫌 먼,
 
물 빠짐을 신경쓰지 않는 트럭이 지나가니 깜딱 놀랬다.

그 뒤로 계속 트럭이 있으면 피하면서 갔다. 너무 위험해~ ㅡㅡ''

또한 여름철 비가 오면 젖은 노면에서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배수가 잘 되지 않아

타이어가 물 위에 떠있는 ‘수막 현상’ 이 발생한다.

이는 수상 스키와 같은 원리에 의한 것으로 사고를 초래하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고 한다.

또한,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타이어 내부의 열이 한계치

 이상 크게 올라가 (타이어 내부의 한계 온도는 약 125℃.) 이 온도 이상으로 열이 올라가면

 타이어를 구성하는 고무, 타이어 코드 등의

 접착력이 떨어져 결국 펑크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타이어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물론 겨울철에도 타이어 안 좋으면

눈 오는 날 정말 힘들다. 타이어 쭉쭉 미끄러지는 느낌 으.... 정말 싫다.


                                                  http://kr.hankooktire.com/

타이어 값 아낀다고 중고타이어로 타이어 교체해서  사고 난 다음 후회하지 말고,

돈 아낀다고 정비 소홀히 하지말고,

틈틈히 정비하고, 안전운전하여

좋은 차 오래오래 행복하게 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