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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맛집기행~*

<토방생고기> 리솜스파캐슬에서 시원한 스파 후 고기로 몸보신하자!

 

부모님을 모시고 덕산스파캐슬에 다녀왔다.

엄청 신나게 놀고, 저녁 8시가 되어서야 나왔다.

엄청 놀았더니 배가 무지 고팠다.

그래서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

가는 길에 고기집 있으면 들어가자고 해서

덕산스파캐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토방생고기집으로 갔다.

주차장에 보니 차가 은근 많이 있어서 안심하고 들어갔다.

 

 

1층은 식당이고, 2층은 호프집인 것 같았다.

뭐 노래방같은 것도 있는 것 같았고,

여기 사람들이 자주 오는 회식 장소인것 같다.

회식 하는 듯한 일행들도 보였다.

 

 

가격은 꽤 비싸다.

삼겹살 200g에 12000원이다.

음.... 냉면이 식사시 7000원이나 하니..

우리는 목살3인분에 비냉하나, 물냉하나,공기밥4개를 시켰다.

어른 4명에 아이 1명이요~

뭐 고기를 3인분시켜도 뭐라고 안해서 좋았다. ㅋ

 

 

예산,광시에서 한우암소를 특별공급받는다는 문구이다.

광시는 우리 친정과도 비교적 가까워서 엄마가

한우를 사러 자주 가는 곳이여서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한우는 암소가 부드럽고 맛있다고 한다.

한우를 먹어보고 싶으나,,,, 꿀꺽~ 침만 삼키지요~ㅋ

 

 

반찬이 깔끔하게 잘 나온다.

감자샐러드는 별루였지만

깻잎장아찌도 짜지 않고 맛있었고,

우엉도 맛있었다.

 

 

김치겉절이도 맛있고,

고사리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탱글탱글 고사리가 살아 있었다.

맛있게 잘 볶아진 고사리 오랫만이다.

 

 

파절이와 기름장이다.

우리 큰딸이 기름장접시가 귀를 닮았다면서

아빠 얼굴이라고 만들어놓았다.

ㅋㅋ 귀여운 것~

그래 아빠 얼굴에 수염이 많으니 파절이가 꼭 아빠수염같구나~ㅋ

(아빠는 산적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수염이 많다.)

 

 

불이 특이하게 불조절이 되는 화로였다.

숯도 있는데 불조절도 된다니~~

신기신기~

고기를 안 태우고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ㅋ

 

 

목살이 정말 한우스테이크처럼 나온다.

버섯도 싱싱해 보였다.

구워진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정말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찍는 것도 잊은채 열심히 먹기만 했다. ㅋ

 

 

물냉면이다.

난 이런 면이 좋더라~

메밀면이니, 칡면이니 해도

난 이리 부드러운 면이 좋더라~

근데 6000원짜리 냉면은 솔직히 아니다.

 

 

비빔냉면도 맛있긴 했지만,

다른 집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뭐 이것도 음....ㅋ

 

 

 

밥이 너무 적게 나와서 "에게~"했다.

아,,,,, 너무 적게 나와주신것 아니야?

먹다보니 밥이 정말 맛있었다.

농사를 몇십년 지으신 우리 부모님도 쌀이 좋은 쌀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밥인심이 있는 것인데 말이야~ㅋ

 

 

된장찌개~ 정말 맛있다.

너무 적게 나와서 속상할 정도였다.

칼칼하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된장도 맛있는 된장맛이었지만, 끓이기도 잘 끊였다.

 

저녁을 먹고 나니 9시가 되었다.

오늘 하루 종일 물속에서 신나게 놀고 먹고

부모님과 함께여서 즐거운 하루였다.

항상 잘해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했는데

이렇게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엄마, 아빠~ 저희가 안정될때까지 건강하게 사세요.

그때되면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그래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