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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맛집기행~*

<남원추어탕>추어탕 한그릇에 힘을 얻습니다.

추어탕을 처음 먹은 것은

건희를 임신했을 때였습니다.

신랑이 봉사하는 교회 목사님이 몸보신을 해야한다면서

추어탕집으로 끌고 가셨지요.

그때 먹은 추어탕은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그때만큼 맛있는 추어탕은

다시 못 먹을 것 같습니다.

가난했던 저희들을 가난했던 목사님부부가

항상 챙겨주셨는데 그 고마움과 추어탕의

맛이 어울러져서 그보다 더 맛있는

추어탕은 없더라구요.

오늘 소개할 집은

학교에서 근무할때 직원분들과 가끔 먹을러 갔던

남원추어탕이라는 곳입니다.

추어탕은 여기가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아마도 둘째를 임신했을 때 자주 먹어서 그런가봐요~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어떤 곳은 통추어탕은 만원도 받던데 말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추어탕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떨 때는 추어튀김을 주시고

어떨 때는 부침개를 주십니다.

추어튀김도 맛나는뎅~

김치도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하나는 들깨가루이고, 하나는 뭔지 모르지만

많이 넣으면 향이 너무 강해져서 별로니 조금만 넣어야 합니다.

 

 

이것은 돌솥도 아닌것이 돌솥처럼 나옵니다.

그냥 밥이 좀더 따뜻하게 나온다는 것?ㅋ

 

 

부추듬뿍 넣고, 들깨가루 듬뿍 넣고

마늘다진것, 고추다진것 넣고,

수상한 가루 조금 넣고 밥을 말면 환상적입니다.

 

 

음~

맛있오~

또 먹고 싶네... ㅋ

 

 

아이들이 있어서 갈비탕도 같이 시켰는데

역시 갈비탕은 갈비전문점에서

먹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역시 남원추어탕집에서는 추어탕을 드세요~

위치는 장수촌오산점 옆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