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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건희와도희의육아일기~*

[병점 롤리팝 키즈카페]엄마는 좀 쉬어도 되겠니~ 오늘은 롤리팝키즈카페를 소개합니다~ 병점에 있는 것인데요. 규모가 꽤 있더라구요~ 요 앞건물에 한의원을 토요일마다 언니랑 다녀서 아이들 여기에 맡겨놓고 언니랑 교대로 한의원에 다녀온답니다. 키즈카페란 곳은 참 좋은 곳이에요~ㅋ 이곳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도 이것저것 잘 되어 있고 친절하시고 깨끗하더라구요~ 이 근방에 요 만한 키즈카페가 없기 때문에 아침부터 아이들이 엄청 나더라구요~ 왠만한 것들은 다 있습니다. 저 자동차는 동전을 넣지 않아도 운행을 한답니다~ 파티룸도 있고요~ 아이들 식탁의자도 많이 있고 요 곰동이 보이시나요~ 귀여운 곰돌이도 있답니다. 어린왕자에 비해 테이블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로망 소꿉놀이가 정말 많습니다. 싱크대가 참 많아요~ 도희야~ 혹.. 더보기
명인 cf~* 자꾸 저기에 가서 뭐라고 뭐라고 한다. 꼭 명인만두 관리자 같은 느낌인데? 한개만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한개만이요~?ㅋㅋ 더보기
과일망으로 물만난 도희~* 요즘 도희가 이유식 할시기가 되어서 그런지 자기도 뭘 먹게다고 난리다. 물을 먹으면 컵을 잡아가고 과일을 먹으면 과일을 집어다가 먹는다. 처음에는 그냥 쪽쪽 물만 빨아먹더니 이제 힘이 좋아지니깐 막 씹어먹는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은 씹는게 익숙치 않아서 큰 덩어리가 그냥 넘어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과일망을 사주었다. 과일망에 천도복숭아를 담아주었다. 건희는 과일망에다가 과일을 줄려고 몇번 시도했는데 도무지 먹질 않아서 쓰지 못했는데 요녀석은 잘~~ 먹는다. 가격이 그리 저렴한 것은 아니라 살까말까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괜히 걱정했다. 좀 시었던 것인가? 윙크를 하는 것인가? 이번에는 바나나를 넣어주었다. 그랬더니 달려든다. 달려들다가 안됐는지 잡아채간다. 어찌나 쪽쪽 잘도 빨아먹는지... 어서 이유식을.. 더보기
엄마의 그네타기 솜씨를 전수해야 하는 것인가? 건희가 다니는 어린이집 앞에는 아파트 놀이터가 있어서 항상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동생과 함께 가지 않는 날이면 항상 그네를 한번씩은 타고 가야 기분좋게 어린이집에 갈수있다.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을때는 언니들에 치여서 동생들에게 양보해서 그네를 실컷 타지 못한다. 그리고 그네를 기다리면서 자꾸 돌아다니기 때문에 항상 순서를 놓치고 계속 타지 못한다. 지금도 친구가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럴 때는 집중력이 정말 좋다. 비가 올 것 같아서 우산에 장화까지 신고 고모가 사준 꼬까옷을 입고 기다리고 있다. 모든 엄마의 마음이 다 똑같겠지만 참 우리딸 예쁘다. 기다리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 드디어 그네를 타기 시작한다. 아직은 그네를 혼자 탈 수 없지만 그래도 언니들이 하는 것을 보고 흉내는 낸다. 그네.. 더보기
세상 누구보다 맑고 밝은 영혼을 가진 도희~* 2010년 3월 15일날 오전 9시30분경 빨간 고구마가 태어났습니다. 엄마를 똑 닮은 빨간 고구마입니다. 어찌나 닮았는지 보고 깜짝 놀랐지요~ 아무리 두번째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엄청 떨리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해봐서 그런지 수유하는 것도 회복도 빠르더라구요. 빨간 고구마가 점점 인간이 되어가더라구요. 참 신기하죠. 그 조그만한 세포가 이렇게 사람모양으로 변하다니 하나님의 섭리는 참 크고 놀라우심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도희는 저에게 참 특별한 아이입니다. 둘째는 절대 낳지 않겠다던 제 다짐을 하나님은 모르는척 하셨지요.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기에 그리고 건희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기는 것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열달을 지냈습니다. 도희가 태어나고 한달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 더보기
드디어 친구들과 물놀이중인 건희~* 이번 여름에 어린집에서 금요일마다 물놀이가 있었다. 시골에 내려가 있느라 참석하지 못했고, 하루는 비가 와서 못했는데 저번주에는 갑자기 폭염이라 물놀이를 하게 되었다. 가끔 시골에서 물놀이를 하면 아이들이 몰려있는 곳에 가야한다고 날 끌고갔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자기 친구들이 있는줄알고 날 끌고갔던 것이었다. 이제 건희친구들과 물놀이 실컷하렴~ 준비운동중이다. 수영복에 수영모까지 제대로 갖춰있음 건희다. 다들 참 귀엽구나~ 처음에는 물이 좀 차가운지 망설이다. 금새 물놀이하던 실력이 나온다. 수영장을 몇번 데리고 갔더니 수영하는 시늉을 한다.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펫트병물분수다. 좋은 아이디어다. 건희는 물총이 없어서 이걸 가지고 계속 놀았다. 아이들이 한두명 소심하게 선생님에게 공격을 했다. 물총으로 쏘.. 더보기
건희는 투쟁중! 우리 건희는 요즘 투쟁중이다. 동생에게서 엄마를 찾기 위해서 열심히 투쟁하고 있다. 동생사진을 찍을려고 하면 "안돼~ 내가 찍을꺼야~" 동생안아주면 자기도 안아달라고 옆에 앉고, 동생쭈쭈주면 자기도 쭈쭈만져야된다고 동생과 엄마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오늘도 건희는 자신이 동생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사진기를 달라고 투쟁중이다. 그런데 그 표정이 어찌나 귀여운지..... 확~ 깨물어주고 싶다!!ㅋㅋ 아빠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안그랬으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 역시 건희한테는 아빠가 있어야해~ 그러더니 자기 사진찍는 줄 알고 금새 표정이 달라진다. 결혼하고 한참 힘든시기에 태어나서 많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외롭게 둔 것같아서 항상 미안하다. 그런데도 동생질투할때보면 어찌나 얄미운지... 흑 도희야.. 더보기
건희의 화분물주기!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느티나무 싹과 교회에서 받아온 보리싹을 분갈이를 했다. 분갈이를 하고 난후 며칠이 지나서 화분에 흙이 말라가고 있을 때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건희가 물을 주겠다면서 코끼리 아저씨 물통에 물을 떠온다.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눈이 팅팅 부어있는 건희~* 그러길래 물 먹고 자지 말라고 했잖아~~!!ㅋㅋ 엄마 닮아서 그런건가? 항상 눈이 부어있던 나랑 좀 비슷하다. 아이 둘을 낳고 났더니 눈살이 좀 빠졌더라궁~ 건희야~ 너도 좀 지나면 빠질꺼야~ㅋ 물을 뿌려서 주야하는데.... 자꾸 졸졸졸 흘려서 준다. 건희야~ 다른 쪽에도좀 뿌려줘~ 거기말고 보리가 심어져있는 곳에 뿌려야지~ 음..... 두번 물을 떠다가 주었다. 그래도 자기 나무라서 그런지 애착이 가나보다. 잘자라달라고 말도 시.. 더보기
<고구마 밭 풀 뽑기> 고구마 밭 풀 뽑을려다가 애들 머리뽑을 뻔한 사연~* 친정 집앞 마당에 고구마를 심어 놓으셨다. 풀이 이상하게 앞에만 자라나서 풀을 뽑기로 했다. 언니가 가끔 나와서 풀을 뽑았는데 영~ 속도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둘째 도희가 잠든 틈에 풀을 뽑기로 하고 나왔다. 얼마 되지 않는 공간이다. 뭐 한평정도? 그런데 풀을 뽑을려고 나왔는데 건희와 예은이가 따라나온다. 자기들도 하겠단다.... 모자도 쓰고 온갖 폼은 자기들이 더 많이 잡는다. 아침10시가 넘어서인지 햇살이 따갑다. 눈이 잘 안 떠질 정도이다. 그런데 요것들이 호미가 있어야 하네 풀이 안 뽑히네 호미가 무겁네 너무 덥네.... 계속 투덜투덜거린다. 그러길래 엄마가 한다니깐.... 정말 풀 뽑기전에 너그들 머리부터 뽑아버려야겠다!! 결국 풀을 1미터도 못 뽑고 들어가버렸다. 셋이서 티격태격만 하다가 .. 더보기
닮은꼴 자매~* 우린 건희와 도희랍니다. 항상 붙어다니지요. 건희는 하늘의 기쁨이라는 뜻이에요. 도희는 십자가길의 기쁨이라는 뜻이구요. 모두 신랑이 사순절기간에 새벽기도를 하시면서 이름을 지으셨지요. 우리 건희, 도희 이름 참 예쁘죠? 건희는 도희를 참 예뻐해요. 어떤 언니들은 동생을 시기해서 때리고, 꼬집기도 한다지만 건희언니는 동생을 예뻐하고, 동생이 울면 건희가 먼저가서 토닥토닥해주고, 울지말라고 달래도 준답니다. 그래도 도희가 계속 울면 엄마한테 도희 돌봐주라고 한답니다. 참 의젓한 언니에요. 동생이 눈 부시다면서 손으로 햇빛을 가려줍니다. 가끔 기저귀도 갈아줄려고 다리를 들었다 내렸다 합니다. 도희가 어서 빨리 커서 건희언니와 손 잡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하지만 가끔은 서로의 존재에 힘들어할 때도 있습.. 더보기
여름철에는 역시 수박이 최고에요~ 딸기 할아버지 교회가 이사를 했다. 아직은 좀 어수선 하지만 점점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또한번 느낀다. 딸기할아버지 교회는 앞에 보령댐 하천도 있고, 마루도 있어서 좋다. 건희 아빠네 교회에서 수련회를 온다고 해서 아침부터 예쁘게 차려입고 기다리는 중이다. 보령댐 공원에서 놀다가 왔는데도 아직 안 오셨다.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느리게 간다. 우리 도희 예쁜 옷 입고 기다리느라 힘들다. 맨날 바지도 안 입고 나시티를 입고 있는데 아빠 교회에서 손님 오신다고 차려입었더니 덥네~ㅋ 건희는 신났다. 손님들 오시면 노래도 부른다고 한다. 좀 떨려서 목소리는 작지만 어찌나 열심히 부르는지~ 열심히 하는 건희의 모습은 언제나 예쁘다. 우리 도희는 요즘 수박 먹는 재미에.. 더보기
김밥싸들고 나들이 가요~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집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차가운 물에 발 담그고 아이스크림 먹는게 최고다! 그런데 이러고 있다보면 아이들이 심심해한다. 이렇게 더운데도 나가자고 조르니 아이들의 체력은 정말 에너자이저급이다. 지치지 않아....ㅋ 이럴때는 돈 들여서 놀러가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김밥싸서 집앞 정자에 누워서 김밥 까먹게 최고다. 김밥을 싸면 하루 3끼 밥도 해결하고 아이들이 좋아도 하고, 신랑도 좋아라하니 이것이야말로 1석 3조가 아니겠는가~ 김밥싸는거 어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맛살은 반으로 쭉~ 갈라주고, 단무지와 우엉은 국물쫘~짜서 놓고, 계란은 달궈진 후라이팬에 약한 불로 넓쩍하게 부쳐주고, 쌈싸먹고 먹다 남은 깻잎 씻어주고 오이는 반으로 갈라 다섯조각으로 잘라주고 안에 씨있는 부분은 잘라서 .. 더보기
<동탄키즈카페비쥬비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아이들과 노는 곳~* 정말 몇년만에 키즈카페에 갔다. 건희가 돌 되기 전에 엄마들 모임에서 백화점에 있는 키즈카페에 가본적이 있었다. 꽤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기회가 되면 가볼려고 했는데 오산에 이사오니 그런 곳이 없다. 오산에는 백화점이 없어서 그런가? 쇼핑도 하면서 아이들은 놀고 엄마들이 쇼핑하다 잠시 들러서 커피도 마실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아쉬운데로 그냥 키즈카페를 찾아가기로 했다. 다행히 가까운 동탄에 키즈카페 비쥬비쥬라는 곳이 있어서 갔다. 건희도 오랫만에 엄마,아빠,동생이랑 놀러간다고 하니깐 너무 좋아한다. 웬일로 일찍도 일어나시고~ㅋ 오늘의 포스팅은 드래그의 압박이 있으니 유의하시길~ 아무래도 이것저것 주저리 쓰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여줄 것이기 좋을 것 같다. ^^* 엘리베이터문이 열리지 마.. 더보기
우리 아이 치아에 좋은 치약 (에코서트 인증 유기농 치약) 요즘 건희와 제일 많이 하는 실갱이가 바로 목욕하기와 치카하기이다. 요것이 목욕하고 치카하자고만 하면 이 핑계 저 핑계를 댄다. 오늘 방송에서보니깐 그럴때는 재미를 유도하고,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목욕은 물 받아 놓고, 물놀이도 하게 하고, 예쁜 옷도 꺼내다주면 신나서 목욕을 한다. 요즘 나시티를 너무 좋아해서 그것만 꺼내오면 자동으로 옷을 벗는다. 이게 또 실증나면 어떤 것으로 유혹을 해야할지.... ㅋ 그런데 치카는 대책이 없다. 벌레가 나와서 아야하고, 그러면 치과를 가서 주사를 맞는다고 협박을 해도 소용이 없다. 치카치카 즐겁게 해줘도 치카가 싫은가부다. ㅍ.ㅍ 그러던중 건희 치약을 다 써서 새로 샀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뒤로 치카를 좋아한다. 치약을 바뀌고, 새로운 .. 더보기
건희와 함께한 분갈이~* 지난 토요일날 드디어 미루어 두었던 숙원사업을 하였다. 바로 건희의 모종 화분갈이였다. 화분을 돈 주고 사기에는 쫌 그래서 딸기 박스에다가 심어보았다. 교회에서 받은 모종가꾸기로 받은 보리인데 키운지 한 4주정도 된거 같다. 그냥 물만 주었는데도 보리싹이 나와서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느티나무싹이다. 느티나무가 더 커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된다. 더 커지면 시골 친정집에 심어볼까 생각중이다. 잘 키워서 나중에 건희가 자라서 이 나무를 보면서 아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모종삽들고 준비시작!! 옆집에 조카가 같이 살고 있어서, 느티나무싹이 두개이다. 먼저 화분에 돌을 넣는다. 모종삽으로 흙을 넣는다. 다행히 아파트 앞에 죽은 나무를 뽑아버려서 흙이 있었.. 더보기
둘째 아이 출산기~* 첫째아이를 낳은지 3년이 되던 해에 둘째 아이를 낳았다. 첫째의 생일은 07년 3월20일, 둘째는 10년 3월 15일 둘째가 태어난지 60일이 되었지만 늦은 출산후기를 써본다. 첫째는 예정일보다 10일이나 늦게 나왔지만, 그때까지도 몸 어디하나 아픈 곳이 없었다. 그래서 예정일 10일전까지 일을 할 정도였다. 그런데 둘째는 예정일 2달전부터 감기에 몸살에 조산기까지 엄청 힘든 나날이 계속 되어 급기야는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했다. 주위에서는 큰애가 있기 때문에 더 힘든거라고 했다. 확실히 10kg이 넘는 아이를 챙겨주다 보니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고, 그래서 요통, 허리통증이 안 생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예정일이 다가올 수록 몸은 점점 더 힘들어졌고, 빨리 수술날짜 잡고 낳고 싶은 마음뿐이.. 더보기
던킨도너츠와 함께 즐거운 오후~* 예전 한 2달정도 됐나? 래미안에 관한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다. 그 선물로 던킨도너츠 교환권을 받았다. 커피와 도너츠 한개 하지만 친절한 언니께서 도너츠 3200원어치를 사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도너츠를 세개 구입했다. 워낙 고가의 도너츠라 세개밖에 살수 없었다. 하지만 맛은 역시 최고다!! 아.... 커피랑 같이 먹었으면 진짜 최곤데.... 하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그래도 우리 식구 셋이 하나씩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우리 건희 입맛에 맛는 딸기 도너츠를 사줬더니 신나서 먹는다. 입에 하얀 가루 열심히 묻혀가면서 말이다. 요새 매니큐어 바르는 거에 푹 빠져서 시간 날때마다 눈에 매니큐어가 보일 때마다 발라 달라고 한다. 근데 꼭 바르.. 더보기
건희의 첫번째 크리스마스~* 어린이집에서 24일날 산타할아버지와 만나는 행사가 있었다. 미리 선물을 보내면 24일날 저녁에 집으로 산타할아버지가 방문하여 선물을 주는 행사이다. 거의 모든 어린이집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 멋쟁이 랑이가 교회 전도사님이기 때문이다. 너무 어려운 선택이었다. 이번 교회에서 랑이가 주체가 되어 치르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교회까지 가는 시간은 2시간정도, 교회행사는 6시에 시작하는 것이었다. 어린이집 행사도 6시쯤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건희에게는 처음으로 산타할아버지를 만나는 기쁜 순간이고, 랑이한테는 거의 2달 동안 준비한 행사를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이것저것 안 풀리는 일도 있고, 시간도 잘 나지 않아서 행사 준비하는데 스트레스를 .. 더보기
아이와 함께 자라요~* 아이를 낳은 엄마들은 항상 아이에게 모든 것이 맞춰진다. 좋은 것을 보여주고 싶고, 항상 최고를 해주고 싶다. 하지만 최고를 고르는 것이 너무 힘들다. 어떤 것이 아이에게 좋은지 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한 아이를 낳고 길러보니 아이를 위한 답시고, 더 비싼거, 남들 눈에 보기 좋은 것을 사는 경우가 더욱 많다. 하지만 그런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아이만을 생각하면 더욱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아이를 키울 때 처음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바운서이다. 목을 가누지 못한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산후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한 엄마들에게도 가장 필요한 아이템이다. 아이가 예쁘긴 하지만, 몸이 힘든 엄마가 하루 종일 아이를 안고 있는 것은 아주 좋지 않기 .. 더보기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잔치국수~ 아이도 너무 좋아해요~ 국수를 너무 좋아하는 나 국수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못해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장보는 김에 질러버렸다. 우선 준비물은 호박,당근,브로컬리, 양파, 계란, 가쓰오장국, 계란소면이다. 맨날 그냥 소면만 먹다가 계란소면을 사봤는데, 너무너무 맛있다. 가쓰오장국은 장국1컵에 물3컵을 넣어서 끓이면 된다. 너무너무 간단하다. ㅋㅋ 계란은 풀어서 달군 팬에 약한불로 부치면 끝! 당근과 호박은 잘게 채썰어서 살살 볶아주면 끝! 브로컬리와 양파는 국물 끓일 때 난중에 넣어주면 끝! 브로컬리가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알지만 그냥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그런데 여기에 넣어먹으니깐 꽤 근사한 맛이 되었다. 계란 소면은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고, 휘휘 젓다가 막 넘어오를때 불을 줄여서 조금 더.. 더보기